박서진 "부모님 우울증 증세…子 연예인이라고 주위 시샘"

추승현 기자 2024. 3. 7.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박서진(28)의 어머니가 자궁경부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박서진의 어머니는 "사는 게 그리 기쁜 줄 모르겠다"며 갑자기 눈물을 보여 놀라게 했다.

자궁경부암 3기였던 박서진의 어머니는 상태가 호전돼 의사에게 완치라고 무방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서진 어머니는 "정말 날아갈 것 같다. 지금 눈물이 흐르는데 참겠다"며 "내가 울면 서진이 속상하니까. 서진아 고마워"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화면. (사진=KBS 2TV 제공) 2024.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가수 박서진(28)의 어머니가 자궁경부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반면 노년 우울증 증상을 보여 박서진은 충격을 받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부모님의 건강검진에 동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진의 어머니는 "사는 게 그리 기쁜 줄 모르겠다"며 갑자기 눈물을 보여 놀라게 했다. 아버지는 세상을 먼저 떠난 두 아들 생각에 일상 자체를 힘겨워했다. 의사는 "노년 우울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소견을 밝혔다.

박서진은 "자식 된 입장에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부모님이 이해되는 게, 아들이 연예인이다 보니까 부모님이 평소처럼 입으면 '아들이 돈을 버는데 왜 그렇게 사냐'고 타박 받는다. 반대로 옷을 차려입으면 '아들이 돈을 버니까 또 살만하나 보네'라는 시샘을 한다"고 토로했다.

자궁경부암 3기였던 박서진의 어머니는 상태가 호전돼 의사에게 완치라고 무방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자궁경부암 3기 생존율은 40%라고. 박서진은 "암이 없어졌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뭔가 저한테 달려있던 혹을 뗀 느낌이었다. 엄마도 고생 많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박서진 어머니는 "정말 날아갈 것 같다. 지금 눈물이 흐르는데 참겠다"며 "내가 울면 서진이 속상하니까. 서진아 고마워"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