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4시간 대응 정신응급의료기관' 1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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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정신응급의료기관을 지난해 6개에서 올해 10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확대 조치에 따라 경기도에는 올해 도가 직접 운영하는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7병상),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14병상)을 비롯해 도가 지정한 민간병원인 의왕 계요병원(5병상)과 수원 아주편한병원(4병상), 그리고 시군이 지정한 화성 새샘병원(3병상), 동두천 동원병원(2병상), 부천 사랑병원(2병상), 안산 성은병원(2병상), 김포 한누리 병원(2병상), 고양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1병상) 등 10개 병원이 정신응급의료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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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응급의료기관이란 24시간 응급입원 시스템을 구축해 정신질환자의 자해나 다른 사람을 해치는 것과 같은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곳이다. 입원한 정신응급환자는 △응급처치와 치료 △정신과적 입원유형에 따른 적정서비스 △퇴원 후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연계 등이 제공된다.
확대 조치에 따라 경기도에는 올해 도가 직접 운영하는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7병상),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14병상)을 비롯해 도가 지정한 민간병원인 의왕 계요병원(5병상)과 수원 아주편한병원(4병상), 그리고 시군이 지정한 화성 새샘병원(3병상), 동두천 동원병원(2병상), 부천 사랑병원(2병상), 안산 성은병원(2병상), 김포 한누리 병원(2병상), 고양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1병상) 등 10개 병원이 정신응급의료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가운데 부천 사랑병원과 안산 성은병원, 김포 한누리 병원, 고양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4개 병원은 올해 처음 정신응급의료기관에 지정됐다.
경기도의 정신응급입원은 2022년 1654건에서 2023년에는 2909건으로 무려 75.9%나 급증했다.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사회문제가 부각되고 정신응급입원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주말·야간 등 24시간 응급입원이 가능한 병원이 부족해서 경찰이 병상을 찾아 헤매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치안 공백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병만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경기도는 24시간 정신응급 병상 확보에 민간정신응급의료기관이 동참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24시간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 운영 지원을 확대해 도민의 정신건강과 안전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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