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포수’ 마이크 주니노, 11년 빅리그 커리어 마치고 현역 은퇴

안형준 2024. 3. 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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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노가 은퇴했다.

올스타 출신 포수 마이크 주니노는 3월 7일(한국시간)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주니노는 빅리그 11시즌 경력을 마치고 유니폼을 벗었다.

주니노는 에이전시를 통해 "깊은 감사와 함께 은퇴를 발표한다. 11시즌 커리어를 돌아보면 감사한 일이 많았다"고 은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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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주니노가 은퇴했다.

올스타 출신 포수 마이크 주니노는 3월 7일(한국시간)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주니노는 빅리그 11시즌 경력을 마치고 유니폼을 벗었다.

주니노는 에이전시를 통해 "깊은 감사와 함께 은퇴를 발표한다. 11시즌 커리어를 돌아보면 감사한 일이 많았다"고 은퇴를 발표했다.

주니노는 "나를 믿어준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레이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구단에 감사한다. 좋은 추억들로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팬들이 보내준 응원에 대한 감사는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들다"며 "선수노조, 동료들, 에이전트에게도 감사한다"고 구단과 팬들, 동료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주니노는 "특히 아내 알리사가 없었다면 모든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아내와 아이들의 지지와 사랑은 내가 메이저리거라는 꿈을 향해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가족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주니노는 "비록 그라운드에서의 내 시간은 끝났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식지 않았다. 야구를 위해 일하고 내가 배운 것들을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전해주며 내가 받은 것들을 돌려줄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이다"고 야구를 떠나지 않을 것임도 밝혔다.

1991년생 포수 주니노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시애틀에 지명됐다. 특급 기대주였지만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주니노는 2018시즌까지 시애틀에 몸담았고 2019-2022시즌을 탬파베이에서 뛰었다. 그리고 지난시즌은 클리블랜드에서 보냈다.

빅리그 11시즌 통산 성적은 892경기 .199/.271/.406 149홈런 372타점. 2021시즌에는 109경기 .216/.301/.559 33홈런 62타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고 MVP 투표에서도 20위에 올랐다. 장타력과 준수한 수비력을 가진 포수로서 통산 4차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자료사진=마이크 주니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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