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레전드가 만든 최고의 공격수 조합, "SON 지능에 다른 선수 몸뚱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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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SON, 몸은 다른 선수들 여기저기 합쳐보자.
잉글랜드 축구와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공격수 출신의 명해설자 앨런 시어라가 영국 'BBC'의 축구 전문 매거진 MOTD MAG와 특집 기사에서 손흥민의 축구 지능이 역대 PL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한 것이 알려져 큰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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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머리는 SON, 몸은 다른 선수들 여기저기 합쳐보자.
잉글랜드 축구와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공격수 출신의 명해설자 앨런 시어라가 영국 'BBC'의 축구 전문 매거진 MOTD MAG와 특집 기사에서 손흥민의 축구 지능이 역대 PL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한 것이 알려져 큰 화제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3골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다하고 있다. 기량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팀 전체를 지휘하고 있다. 토트넘 적응에 애를 먹고 있었던 티모 베르너는 손흥민의 격려 한마디에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손흥민의 영향력이 엄청나다.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상상조차 못한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은 해리 케인 없이 홀로 주장과 에이스 공격수 역할을 맡아 모두 해내면서 자신의 시대를 열었기 때문에 더욱 주목할만 하다. 실제로 손흥민은 팀내 최고참으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면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케인 없이 홀로 맹활약하면서 손흥민에 대한 선수 평가는 한 단계 더 올라간 상태다. 재미있는 점은 과거 손흥민의 최고 장점이라고 불리던 양발과 스피드, 결정력에 더해 새롭게 패스나 플레이메이킹, 축구 지능에 대한 평가가 올라간 것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좌측 미드필더로 출격하다 원톱 공격수로도 전환하면서 종횡무진 맹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패스나 오프 더 볼도 크게 발전했다. 케인이 없는 상황서 토트넘 볼 전개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도 직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압도적인 센스로 플레이메이커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PL 최다골 선수인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다시 한 번 극찬했다. 영국 'BBC'의 해설자로 일하고 있는 그는 PL 공격수 최고의 조합 중 하나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것도 오른발이나 결정력, 스피드가 아닌 손흥민의 지능을 언급한 것이다.
손흥민의 축구 지능을 최고의 PL 공격수 조합으로 택한 시어러는 "진짜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이고 영리하게 뛰는 선수"라면서 "영리한 선수이기에 PL서 누구보다 꾸준하게 롱런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레전드 공격수답게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손흥민을 인정한 시어러는 "쏘니는 경기장에서 누구보다 손쉽게 득점하고 골을 기록한다. 심지어 잘한다"라면서 "거기다 진짜 팀플레이어다. 이 모든 것은 엄청난 축구 지능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고 분석했다
시어러는 손흥민의 축구 지능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머리, 엘링 홀란의 힘과 움직임, 모하메드 살라의 왼발, 해리 케인의 왼발과 결정력을 가진 선수가 자신이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PL 공격수일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다른 선수들의 피지컬에 손흥민의 지능을 더하면 역대 최고의 공격수라는 것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20대 초반에는 스피드와 결정력이 장점인 선수라 나이가 들면 들수록 노쇠화가 빠를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비슷한 유형의 선수와 달리 늘어나는 능숙함과 축구 지능을 앞세워 31살의 나이에 다시 한 번 최전성기급 시즌을 만들고 있다.
이런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은 거액의 재게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브미스포트’는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2천만 원)를 받는 손흥민의 계약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끝난다. 올 여름이 손흥민을 잡아야 하는 마지막 기회다. 올 여름에 재계약을 못한다면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로 조건 없이 풀어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토트넘은 대형계약을 준비 중이다. 손흥민은 기량에 비해 주급이 적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적어도 모하메드 살라 수준의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 원) 계약을 안겨야 손흥민을 잡을 수 있다. 최근 사우디리그에서 손흥민과 살라 등에게 프리미어리그 몇 배의 주급을 제안한 것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HITC’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재계약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행복하다며 재계약 이야기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레전드로 이미 증명할 것이 없다”고 전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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