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의료인 홍역 대응 교육…지역사회 전파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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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5일 의사, 간호사 등 시내 병의원 의료인 22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홍역 발생 대응 교육'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홍역 발생과 유행에 대비해 의료기관의 홍역 조기 발견, 신속 대응 요령 등을 교육해 지역사회 홍역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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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지난 5일 의사, 간호사 등 시내 병의원 의료인 22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홍역 발생 대응 교육'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홍역 발생과 유행에 대비해 의료기관의 홍역 조기 발견, 신속 대응 요령 등을 교육해 지역사회 홍역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홍역은 기침, 재채기 등에서 나오는 비말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 부산에서 홍역 환자 2명이 발생하는 등 최근 국내에서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박수은 양산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의료기관에서 홍역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와 의심 시 필요한 조치사항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시는 "해외여행 시 손 씻기·마스크 착용 등 홍역 예방수칙을 지켜주고, 입국 후 발열·발진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을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아 조기 발견을 통한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홍역 의심 환자 발견 신고를 접수하면 바로 역학조사를 하고 접촉자 조사·관리를 철저히 수행하는 등 추가 전파 차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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