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 지원설 부인…"어느 쪽에도 자금 지원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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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번 미국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어느 쪽에게도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6일(현지시간)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아주 확실하게 말하자면, 나는 미국 대통령 후보 어느 쪽에도 돈을 기부하지 않는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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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번 미국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어느 쪽에게도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6일(현지시간)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아주 확실하게 말하자면, 나는 미국 대통령 후보 어느 쪽에도 돈을 기부하지 않는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스크를 비롯해 잠재적인 기부자들을 만났으며, 조만간 머스크와 일대일 회담을 갖기를 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선거 자금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해명하는 차원에서 이러한 글을 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머스크의 입장 표명이 슈퍼백(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이나 다른 정치적인 목적의 기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은 전했습니다.
블름버그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밝혔으나, 최근 진보 진영에 적대적인 입장을 보이며, 미 남서부 국경의 불법 이민자 유입 문제를 비롯해 바이든 정책에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 머스크는 다른 억만장자들과 비교해 그동안 정치 자금 기부에는 소극적인 편으로 연방 선거관리위원회 기록 기준 2009년 이후 100만달러(약 13억 3000만원) 미만을 기부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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