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통 앓는 더보이즈…수록곡 '허트 미 레스' 필름 선공개

더보이즈(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허트 미 레스 (Hurt Me Less) (환상통)' 필름을 공개했다.

더보이즈 측은 7일 0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정규 2집 '판타지'(PHANTASY) 파트3 '러브레터'(Love Letter)의 수록곡 '허트 미 레스 (환상통)' 필름을 게재하며, 오는 18일 정식 발매에 앞서 수록곡 필름을 선공개했다.

베일을 벗은 '허트 미 레스 (환상통)'는 에너제틱한 밴드사운드가 매력적인 록 기반의 곡으로,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으로 인해 실제 아픈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인 '환상통'을 주제로 삼아 이별 후 상실감을 표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환상통을 앓는 더보이즈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대방을 계속 그리워하며 '잃어버린 널 외면한 채 앓고 있어', '나를 더 사랑해 줘, 나를 덜 아프게 해 줘'라고 애원하는 가사가 애절한 감성을 극대화하며 잘 짜인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진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영상 말미, 스스로를 괴롭히는 환상통을 기록하던 소년들이 '환상통'이라는 글자를 넘어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감을 암시해 이들에게 다가올 희망찬 미래를 상상케 한다. 이는 소년들의 성장통을 담은 신보 타이틀곡 '넥타'(Nectar)와의 유기성을 암시하며 새롭게 선보일 더보이즈의 새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보이즈의 정규 2집 '판타지' 파트3 '러브레터'는 전작 '8월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August)', '식스 센스(Sixth Sense)'에 이어지는 스토리로, 사랑의 끝, 이별의 아픔과 상실감,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그려낸 앨범이다.

더보이즈의 신곡 '넥타'를 비롯한 '러브레터'는 오는 18일 오후 6시 멜론을 포함한 주요 음원사이트 등지를 통해 전격 발매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