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도 인정한 '금쪽이' 호날두..."한 경기라도 빠지면, 기분 나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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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다루기는 어려웠다.
호날두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다.
선수와 감독으로서 호날두와 함께 했던 솔샤르 감독 역시 그를 제대로 다루지는 못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저널'에 따르면, 솔샤르는 "호날두는 4경기 중에서 3경기를 뛰고 싶어했다. 그는 스스로 나이를 먹어가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한 경기라도 빠지는 날이면, 기분 나빠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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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다루기는 어려웠다.
호날두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펠레의 뒤를 이어 세계 축구계를 이끌었으며 리오넬 메시와 강력한 라이벌리를 구축했다. 두 선수가 속한 팀들의 맞대결은 항상 최고의 화젯거리였으며 만남 자체만으로 많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화려한 업적을 자랑한다. 스포르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친 호날두. 프리미어리그(PL)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등 다니는 곳마다 리그를 제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도 무수히 많이 들어 올렸다. 여전히 회자되는 레알의 UCL 3연패 당시 호날두는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었다.
개인 기록도 상당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통산 득점만 700골을 훌쩍 넘으며 A매치에서도 128골을 넣어 이 부분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22-23시즌 사우디 리그로 이적했을 때,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지만 결국 월드 클래스 선수들의 '사우디 러쉬'를 일으킨 장본인이 됐다. 39세로 은퇴를 바라볼 나이지만,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알 나스르에서 컵 대회 포함 30경기 28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최고의 선수인 만큼,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도 상당하다. 물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만큼은 아니지만, 호날두는 여러 차례 자신의 실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종종 논란이 되기도 한다. 특히 맨유로 다시 돌아왔을 때는 큰 문제가 됐다. 무너져가는 명가를 살리기 위해 맨유에 온 호날두.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호날두의 영향력은 떨어져 있었다. 결국 2022-23시즌엔 전력 외로 전락했고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었다. 호날두는 이에 불만을 느꼈고 구단과 불화를 겪기도 했다. 2022년 말에는 맨유와 수뇌부, 감독들을 향해 쓴소리를 뱉으며 구설수에 올랐다.
선수와 감독으로서 호날두와 함께 했던 솔샤르 감독 역시 그를 제대로 다루지는 못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저널'에 따르면, 솔샤르는 "호날두는 4경기 중에서 3경기를 뛰고 싶어했다. 그는 스스로 나이를 먹어가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한 경기라도 빠지는 날이면, 기분 나빠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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