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인기 단장·예술감독 데뷔 무대"…국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전쟁 그리고 평화'

김정한 기자 2024. 3. 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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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이 19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97회 정기연주회 '전쟁 그리고 평화'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합창단의 제12대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민인기의 첫 번째 정기연주회다.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은 "지구촌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는 전쟁의 비극적 참상으로 현재 고통받고 있는 무고한 사람들에게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연주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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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9일
제197회 정기연주회 '전쟁 그리고 평화'(국립합창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합창단이 19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97회 정기연주회 '전쟁 그리고 평화'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합창단의 제12대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민인기의 첫 번째 정기연주회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 음악의 거장 하이든의 '전시 미사'와 영국의 현대 음악가 칼 젠킨스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선보인다.

1부 하이든의 '전시 미사'는 전쟁의 참혹한 현실과 극심한 공포, 불안 등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이 작품 전반에 드러나 있다. 전쟁의 암흑 속에서도 희망과 평화의 염원이 깃든 이 작품은, 오늘날 성악 음악의 정수로 손꼽힌다.

2부 칼 젠킨스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무력 분쟁 중 목숨을 잃은 사람들, 특히 무고한 희생자들은 위한 헌정곡이다. 마틴 루터 킹, 넬슨 만델라, 마더 테레사, 알버트 슈바이처 등 수 세기에 걸쳐 세계 평화를 위해 기여한 예술가 및 사상가,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가사에 담있다.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은 "지구촌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는 전쟁의 비극적 참상으로 현재 고통받고 있는 무고한 사람들에게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연주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연주회는 민인기 예술감독의 지휘로, 소프라노 이혜정, 알토 백재은, 테너 홍민섭, 바리톤 이응광, 카운터테너 이동규가 출연한다. 또한 국내 유일의 합창 전문 연주단체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이 협연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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