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걸그룹 없었으면 어쩔뻔 …유명 패션쇼에 등장한 여성들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3. 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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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K팝 걸그룹 멤버들이 대거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 초청돼 집중 조명을 받았다고 현지 외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패션위크의 마지막 날인 5일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의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처럼 국내 유명 걸그룹 멤버들이 세계적인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명품 브랜드 소비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업계가 10~20대 팬덤이 주를 이루는 K팝을 앞세워 시장 영역을 넓히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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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트와이스·뉴진스
K팝 스타 주목받은 파리 패션위크
소비 연령층 낮아진 명품시장
미우미우 패션쇼에는 아이브 장원영이 나타나 화제가 됐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올해도 K팝 걸그룹 멤버들이 대거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 초청돼 집중 조명을 받았다고 현지 외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현지 외신들은 젊은 층을 유혹하려는 명품 브랜드와 그룹 이미지를 고급화하려는 기획사의 전략이 서로 부합되면서 해외 패션계와 K팝의 협업이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패션 행사 파리 패션위크의 여성복 컬렉션 발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됐다.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패션위크의 마지막 날인 5일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의 패션쇼에 참석했다.

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루이뷔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패션위크의 마지막 쇼를 멋지게 마무리한다”고 썼다.

루이뷔통이 공식 SNS 계정에 올린 리사의 현장 영상에는 2시간 만에 ‘좋아요’ 14만개가 달리기도 했다. 리사 뿐 아니라 이날 루이뷔통 쇼에는 뉴진스의 혜인도 출격했다. 트와이스의 나연도 같은 쇼를 찾아 자리를 빛냈다.

샤넬 패션쇼에 참석한 제니.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제니는 같은날 샤넬 패션쇼에 얼굴을 보였고 이에 앞선 지난달 27일에는 지수가 디올 패션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로제도 지난달 27일 생로랑 패션쇼에 참석해 영국 배우 릴리 콜린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5일 열린 미우미우 패션쇼에는 아이브 장원영이 나타나 화제가 됐다. 트와이스의 모모와 (여자)아이들의 민니 역시 이 패션쇼에 얼굴을 비췄다.

에스파의 지젤은 스페인 명품 브랜드 로에베(LOEWE)의 앰버서더로 발탁돼 지난 1일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했다.

이처럼 국내 유명 걸그룹 멤버들이 세계적인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명품 브랜드 소비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업계가 10~20대 팬덤이 주를 이루는 K팝을 앞세워 시장 영역을 넓히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계가 젊은 층을 주목하면서 SNS 팔로워수 등을 근거로 앰버서더 계약을 진행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 리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억명에 달한다. 제니는 8000만명, 장원영은 1000만명, 지젤은 600만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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