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1이닝 무실점’ 샌디에이고, 신시내티에 패배..김하성은 휴식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신시내티에 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3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2-6 패배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시범경기 7승 8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고우석은 팀이 끌려가던 7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스티어를 뜬공처리한 뒤 'KBO 출신' 에르난 페레즈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P.J. 히긴스를 삼진처리한 고우석은 페레즈에게 3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스티븐슨을 땅볼로 막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고우석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이 됐다. 김하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SS)-제이크 크로넨워스(1B)-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매니 마차도(DH)-주릭슨 프로파(LF)-루이스 캄푸사노(C)-잭슨 메릴(CF)-타일러 웨이드(3B)-에기 로사리오(2B)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랜디 바스케스.

신시내티는 스펜서 스티어(LF)-엘리 데 라 크루즈(SS)-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1B)-타일러 스티븐슨(C)-닉 마티니(DH)-스튜어트 페어차일드(CF)-호세 바레로(RF)-토니 켐프(2B)-살 스튜어트(3B)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선발투수는 우완 그라함 애시크래프트였다.

먼저 득점한 쪽은 신시내티였다. 신시내티는 1회초 1사 후 데 라 크루즈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후 스티븐슨이 선제 2점포를 쏘아올렸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보가츠의 2루타와 타티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신시내티는 3회초 다시 달아났다. 1사 후 데 라 크루즈가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고 엔카나시온이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보가츠의 볼넷과 크로넨워스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신시내티는 4회초 페어차일드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5회초에는 데 라 크루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3루를 연이어 훔쳤고 1사 후 스티븐슨이 땅볼로 데 라 크루즈를 불러들여 1점을 더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바스케스가 3.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불펜에서는 루이스 파티노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고우석을 비롯한 나머지 투수들은 실점하지 않았다.

신시내티 선발 애시크래프트는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자료사진=고우석)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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