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비 알론소, 빅클럽 가면 후회할걸?' 레알 마드리드 출신 감독의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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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리버풀), 혹은 토마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샤비 알론소 감독.
과거 비슷한 경험이 있던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샤비 알론소 감독의 빅클럽행을 만류하는 듯 한 발언을 전했다.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그에게 이는 일종의 귀향이었으며, 샤비 알론소가 리버풀의 감독이 될 경우 비슷한 상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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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위르겐 클롭(리버풀), 혹은 토마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샤비 알론소 감독. 과거 비슷한 경험이 있던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샤비 알론소 감독의 빅클럽행을 만류하는 듯 한 발언을 전했다.
이 발언의 주인공은 독일의 전술가 베른트 슈스터다. 스페인 출신 감독이 자신이 몇 년 전 겪었던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언급하며, 작은 팀을 떠나 더 큰 클럽으로 이동한 자신의 결정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슈스터는 독일이 서-동독이던 지난 1970년대부터 바르셀로나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선수로써도 세계 최고 레벨로 꼽혔던 바 있다.
감독으로는 평가가 엇갈리지만, 적어도 헤타페를 지도했던 지난 2005-07년까지는 그의 감독 역사상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헤타페는 일반적으로 무난한 리그 10위권 안팎을 기록하는 팀이다. 그러나 그의 지도 기간 동안 헤타페는 라리가에서 7위를 차지했고,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성공하는 등 구단의 황금기를 맞이했다. 헤타페의 다음 유럽대항전 진출은 무려 11년이 지난 2018-19시즌(5위)였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던 그는 당연시되던 리그 우승, 그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며 시즌 도중에 경질됐다.
슈스터는 마드리드와의 첫 시즌에 라 리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몇 달 후 바르셀로나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며 사임했다.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그에게 이는 일종의 귀향이었으며, 샤비 알론소가 리버풀의 감독이 될 경우 비슷한 상황이 될 것이다.
이후 유럽과 중국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 지난 2018년을 끝으로 잠정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
64세의 슈스터는 "샤비의 상황이 몇 년 전 내가 겪었던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며, 자신이 헤타페를 유로파리그로 이끈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스포츠 위트니스를 인용한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당시에는 작은 클럽으로서 유럽대항전에 참가하는 게타페와 함께 하고 싶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샤비 알론소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이해할 수 있지만, 젊은 감독으로서 너무 빨리 모든 것을 원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샤비처럼 이미 자신의 팀을 강하게 결속시키고 발전시킨 감독이라면, 이 팀과 함께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도 정말 흥미로운 과제"라고 덧붙였다.
즉, 이는 바이언 레버쿠젠 잔류를 통해 자신이 완성한 팀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유럽대항전에서의 지도 경험을 이어가보라는 이야기였다.
바이언 레버쿠젠의 이사는 샤비 알론소의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며, 그가 현재 속한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 또한 알론소를 채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분위기 또한 낙관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독일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여러 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샤비 알론소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 지 모두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6년 6월까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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