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만 2.32% 하락, 다른 전기차는 모두 상승(상보)

박형기 기자 2024. 3. 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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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하향하자 테슬라가 2% 이상 급락한 데 비해 다른 전기차는 소폭이나마 모두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32% 급락한 데 비해 리비안은 0.91%, 루시드는 0.31%, 니콜라는 4.04% 각각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반기 보고에서 연내 금리 인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하자 테슬라를 제외하고 전기차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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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테슬라 판매장. 로고가 돋보인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하향하자 테슬라가 2% 이상 급락한 데 비해 다른 전기차는 소폭이나마 모두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32% 급락한 데 비해 리비안은 0.91%, 루시드는 0.31%, 니콜라는 4.04% 각각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2%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2.32% 하락한 176.5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170달러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모건스탠리를 보고서를 내고 전기차 가격 경쟁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며 테슬라의 목표가를 기존의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낮췄다

애덤 조나스는 모건스탠리 분석가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 공급 과잉이어서 올해 내내 가격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에 등극한 중국의 비야디(BYD)는 최근 가장 저렴한 전기차인 ‘시걸’의 가격을 5% 인하함으로써 가격 경쟁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테슬라는 최근 들어 연일 급락하고 있다. 올 들어 벌써 28% 급락했다.

이에 비해 다른 전기차 업체는 모두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반기 보고에서 연내 금리 인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하자 테슬라를 제외하고 전기차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레이번 하우스 오피스 빌딩에서 진행된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24.03.06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리비안은 0.91% 상승한 11.03달러를, 루시드는 0.31% 상승한 3.19달러를, 니콜라는 4.04% 급등한 70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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