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이어 김민재도 고통받나?... 콘테, 뮌헨 감독직 열망

남정훈 2024. 3. 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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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엑스'는 7일(한국 시간) "콘테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이 자신의 축구 철학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콘테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에 신호를 보내 뮌헨이 자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뮌헨은 이제 1순위인 알론소를 리버풀에게 빼앗기게 된다면 2순위 감독 중 하나로 콘테를 고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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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엑스’는 7일(한국 시간) “콘테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이 자신의 축구 철학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콘테는 토트넘을 재앙으로 만들어 놓은 기억이 있다. 콘테는 2021년 11월 토트넘 감독에 부임했다. 그는 곧바로 팀을 재정비하기 시작했으며 토트넘에 3백을 정립시켰고 겨울에 이적한 벤탄쿠르와 클루셉스키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면서 팀을 결국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킨다.

하지만 그는 다음 시즌 8위로 실패하게 된다. 그는 토트넘과 최악으로 끝났는데 28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은 매우 이기적이었으며 한 팀도 아니었다.”라며 선수들을 비판했으며, “클럽과 선수들은 타이틀을 위한 열망이 없고 이것이 토트넘의 지난 20년의 역사이며, 이는 그동안 토트넘에 부임한 감독들의 문제가 아니라 클럽 그 자체의 문제다”라며 구단 전체를 비판했다.

이 발언으로 인해 전 세계 토트넘 팬들의 반응이 상당히 엇갈렸으며 구단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결국 그는 3월 27일 경질됐으며 선수들과 팀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며 팀을 떠났다.

그 이후 그는 나폴리와 사우디에서 계속해서 러브콜이 왔었지만 콘테는 자신에게 모든 권한이 있는 전권을 원했고 이로 인해 계약이 무산됐다. 현재까지 아무런 팀도 맡고 있지 않는 그는 이제 여름에 공석이 될 뮌헨 감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뮌헨 입장에서 1순위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그들은 이미 사비 알론소 감독과 초기 회담을 가졌다.

뮌헨은 알론소에게 진심이며 최고의 연봉을 제안했다. 알론소는 현재 레버쿠젠에서 600만 유로(약 86억 원)를 받고 있지만 만약 알론소가 뮌헨에 합류하게 된다면 펩 과르디올라와 감독 연봉 순위에서 동률을 이룬다. 그리고 3400만 유로(약 491억 원)를 받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만이 알론소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은 콘테에게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콘테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에 신호를 보내 뮌헨이 자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뮌헨은 이제 1순위인 알론소를 리버풀에게 빼앗기게 된다면 2순위 감독 중 하나로 콘테를 고려할 수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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