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위축에도…'BMW·포르쉐·볼보'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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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등으로 수입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올해 초반 ▲BMW의 독주 ▲포르쉐의 약진 ▲치열한 3위 쟁탈전이라는 3가지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보다 24.9% 줄어든 1만6237대에 그쳤다.
BMW는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유일하게 30% 넘는 점유율(35.54%)을 기록 중으로 벤츠(22.25%)와 점유율 격차는 10%p 이상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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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포르쉐, 등록대수 기준 상위 5개 브랜드 진입
③볼보 VS 렉서스…치열한 3위 쟁탈전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경기 침체 등으로 수입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올해 초반 ▲BMW의 독주 ▲포르쉐의 약진 ▲치열한 3위 쟁탈전이라는 3가지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보다 24.9% 줄어든 1만6237대에 그쳤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상황 지속이 급격한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시장 축소 속에도 BMW의 존재감은 커져 주목된다. 지난해 라이벌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수입차 1위' 타이틀을 되찾아 온 BMW는 올해도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BMW는 올해 누적 1만419대를 기록 중으로, 이는 벤츠(6523대)보다 4000대가량 많은 수치다. BMW는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유일하게 30% 넘는 점유율(35.54%)을 기록 중으로 벤츠(22.25%)와 점유율 격차는 10%p 이상으로 벌어졌다.
BMW 약진을 이끄는 것은 지난해 말 출시된 신형 5시리즈다. 5시리즈는 올해만 3286대 팔리며 수입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BMW가 국내에 판매한 차 3대 중 1대가 5시리즈였다고 볼 수 있다. X5(1184대), X3(840대), X7(685대) 등 SUV 라인업이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한 점도 BMW 독주의 발판이 됐다.
슈퍼카 브랜드인 포르쉐의 약진도 눈에 띈다. 포르쉐는 지난달 828대 등록됐는데, 이는 등록대수 기준 5위에 해당한다.
수입차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 속 지난달 포르쉐 판매량은 전년(1123대) 대비 줄었으나, 순위가 전달(6위)보다 한 계단 오르며 업계 내 입지는 오히려 강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달 포르쉐보다 국내에서 많은 차를 판매한 수입 브랜드는 BMW, 벤츠, 볼보, 렉서스 4개 브랜드뿐이다.
아우디가 자리를 비운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도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다.
이달까지 누적 등록대수 기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볼보(1926대)지만, 렉서스(1917대)가 3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두 회사의 판매 격차는 고작 '9대'에 불과하다.
이외엔 BMW그룹 산하 브랜드 미니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587대) 대비 28.6% 증가한 755대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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