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중 제재 비웃듯…中 1월 반도체 매출 27% '쑥'

최지수 기자 2024. 3. 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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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1월 반도체 매출 증가율이 글로벌 평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올해 1월 전 세계 반도체 산업 매출은 1년 전보다 15.2% 늘어 476억달러(약 63조6천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 매출은 26.6% 증가해 미주 지역(20.3%)과 아시아·태평양 지역(12.8%)을 뛰어넘었습니다.

일본과 유럽은 각각 6.4%, 1.4% 감소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및 투자 통제 속에서도 중국의 반도체 판매 증가율이 글로벌 평균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집중 견제가 크게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중국이 기술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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