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전 미 국무부 부장관에 수교훈장 광화장 수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고위 외교관 중 대표적 한반도통이자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국무부 2인자'에 올랐던 웬디 셔먼 전 부장관이 6일(현지시간)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이날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서훈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하며 미국 내 대표적 친한 인사로 한미관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셔먼 전 부장관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주미대사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고위 외교관 중 대표적 한반도통이자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국무부 2인자’에 올랐던 웬디 셔먼 전 부장관이 6일(현지시간)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수교훈장은 국권의 신장 및 우방과의 친선에 공헌이 뚜렷한 외국인에게 수여되는데, 광화장이 5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이날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서훈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하며 미국 내 대표적 친한 인사로 한미관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셔먼 전 부장관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주미대사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셔먼 전 부장관은 답사에서 “오늘의 영예로운 자리를 마련해준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제가 공직을 맡은 이후 한국이 미국의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 동맹으로 발돋움해 나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온 데 대해 커다란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 초대 국무부 부장관을 지내다 지난해 퇴임한 셔먼 전 부장관은 미국 정부 내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로 꼽혔다. 그는 1997~2001년 국무부 특별보좌관 및 대북정책조정관을, 2011~2015년간 국무부 정무 담당 차관 등을 지내면서 북핵 문제와 한미동맹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전반에 관여했다.
셔먼 부장관은 염색을 하지 않은 특유의 백발과 냉정하고 집요한 업무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다. 주미대사관은 “셔먼 전 부장관은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 동맹의 복원과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한미일 3국 협력 증진에 큰 기여를 한 공적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윤홍우 특파원 seoulbird@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욱과 열애' 카리나 첫 심경 '팬들 실망시켜 미안해'
- 아내 외도 추궁하다 망치로 살해한 男, 징역 15년 선고
- ‘막내 딱지’ 뗀 후배 수상하더니…직장인 절반 이상 ‘이직’ 꿈꿨다
-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에 신상 공개까지…3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헬스장 소득공제' 요청에 등장한 역도영웅 장미란 '청년체력은 국력…지원할것'
- 허리에 2㎏ 마약 휘감은 한인 남녀, 캄보디아서 체포
- 곰팡이 범벅된 정도면 A급?…충격의 군 간부 숙소 상태 보니
- '파묘' 이도현 '후회 없는 작품…입소문 많이 내주시길' [일문일답]
- 美 ‘슈퍼화요일’ 맞아…스위프트가 내놓은 첫 메시지는
- '나만 잠들 때까지 보는 거 아니네'…카톡 꺾은 유튜브 사용 시간 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