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포함 빅클럽 관심 속 ‘결별’ 암시…큰 제안 오면 즉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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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나폴리)가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가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탈리아 축구에 정통한 치로 베네라토 기자는 4일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를 통해 "크바라츠헬리아의 재계약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선수는 나폴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나폴리 회장은 그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다. 엄청난 연봉이 필요한 가운데, 오시멘과 마찬가지로 바이아웃 조항이 들어갈 수 있다. 바르셀로나, 첼시,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 등 빅클럽이 그를 노리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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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나폴리)가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가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현재 나폴리와 재계약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나폴리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온다면 그 즉시 팀을 떠날 것이라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인 마무카 주겔리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에 관해 나폴리와 이야기 중이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다른 구단이 나폴리 경영진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전하면 그는 떠날 것이다”라며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 모든 것이 5월 말에 명확해질 예정이다”라고 상황을 알렸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이끈 크바라츠헬리아의 미래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세리에 A 첫 시즌부터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난 그는 시즌 내내 여러 빅클럽과 연결됐다.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25)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은 상황에서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설도 떠오르며 골치를 앓고 있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할 당시 그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는데, 크바라츠헬리아 측은 지난여름 낮은 급여를 인상하기 위해 구단에 재계약을 요청했다. 시즌 중반까지 재계약에 진전이 없던 양측은 최근 긍정적 기류를 띄우며 장기적인 미래를 그릴 것으로 보였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아버지까지 나서 크바라츠헬리아의 장기 재계약 체결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크바라츠헬리아의 아버지의 발언을 전달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의 아버지는 “아들이 나폴리에 남을 것 같다. 아들만이 해당 여부를 택할 수 있고, 나는 아들의 모든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의 에이전트가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남기며 상황이 복잡하게 흘러갔다. 현재 왼쪽 측면 공격을 이끌어 줄 윙어가 필요한 파리 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가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관심이 큰 상태다. 이미 두 구단은 크바라츠헬리아 측과 꾸준히 만나 영입 제안까지 남겼다.
현지에선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 확률이 낮다고 바라봤다. 다만 그가 나폴리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언제든지 팀을 떠날 수 있게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넣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팀 동료인 오시멘도 원활한 이적을 위해 지난해 재계약을 맺으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이탈리아 축구에 정통한 치로 베네라토 기자는 4일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를 통해 “크바라츠헬리아의 재계약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선수는 나폴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나폴리 회장은 그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다. 엄청난 연봉이 필요한 가운데, 오시멘과 마찬가지로 바이아웃 조항이 들어갈 수 있다. 바르셀로나, 첼시,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 등 빅클럽이 그를 노리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지아 국가대표인 크바라츠헬리아는 강력한 양발 킥 능력과 시원한 돌파력을 지닌 차세대 ‘크랙’이다.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와 대결을 자주 즐기는 그는 매 경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지난 시즌 나폴리 리그 우승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아쉬운 출발을 보인 크바라츠헬리아는 다시 제 경기력을 찾으며 공식전 35경기에서 9골 5도움을 올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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