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순익 2위로… 삼성과 격차 확 줄었다
[편집자주] 지난해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행진을 이어갔다. 손보업계에선 삼성화재, 생보업계에선 삼성생명의 독주체제가 굳건한 가운데 중상위(당기순이익 기준) 보험사들도 약진하며 보험업계 최대실적 시즌을 이끌었다. 보험사들은 올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자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실적을 개선시키겠다는 방침이다.

① '1조 클럽'에 재입성한 삼성·메리츠·DB… 생보는 달랑 한곳?
② KB라이프 88.7%·KB손보 35.1%… 신한·하나와 다른 노란별
③ 메리츠화재, 순익 2위로… 삼성과 격차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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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눈에 띄는 변화는 있었다. 같은 기간 메리츠화재의 순이익이 대폭 오르며 업계 2위 자리가 교체됐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574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순이익(2787억원)만 따져볼 경우엔 업계 1위다. 2020년 1분기 이후 16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1000억원 이상이라는 성과도 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호실적 지속은 업계의 출혈 영업 경쟁에 동참하지 않고 신계약의 질적 가치 향상을 위해 우량 계약 중심의 매출 성장에 집중한 영향"이라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 본업 경쟁력에 충실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DB손보는 일회성 요인으로 안타깝게 2위에서 미끄러졌다. DB손보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5367억원으로 1년 전 보다 21.1% 감소했다. DB손보는 하와이, 괌, 캘리포니아, 뉴욕에서 지점을 세우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주택화재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해 괌·하와이 자연재해 사고로 손해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이 같은 일회성 영향을 제외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4위는 현대해상으로 지난해 순이익은 8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1% 감소, 뒤를 이어 KB손보는 7529억원으로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35.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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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급해진 건 단연 삼성화재다. 최원재 삼성화재 재무기획팀장은 지난달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주력 시장인 건강보험과 함께 혁신상품 개발을 지속해서 공급하고 시장이 점차 확대 중인 유병자 시장을 겨냥한 상품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DB손보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실시하며 신사업 강화를 예고한 만큼 새로운 먹거리를 통해 순위 탈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펫사업이 핵심이다.
DB손보는 지난해말 비대면 플랫폼 경쟁력 확대와 자동차보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자동차보험상품본부'를 신설했다. 수익성 확보 기반의 본업 핵심 경쟁력 확대를 위해 상품별 손익·마케팅 지원조직을 확대·재편했으며 일반보험 재보험 전략 강화를 위한 재보험 전담부서와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펫사업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현대해상은 디지털에 방점을 둔다. 최근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 서비스 영역의 AI 적용을 선도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보험과 정보통신기술(ICT) 사업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하는 등 서비스·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휴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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