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무실점→3이닝 5실점' LAD 야마모토, 최고액의 최악투

이재호 기자 2024. 3. 7. 0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은 2이닝 무실점으로 좋았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받은 투수(12년 3억2500만달러)인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시범경기 두 번째 경기만에 최악투를 보이며 다저스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 최고 계약(12년 3억2500만달러)을 맺은 야마모토의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이었다.

첫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2월29일 2이닝 무실점 3탈삼진으로 화려한 데뷔를 했던 야마모토는 두 번째 등판을 완전히 망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시범경기 첫 등판은 2이닝 무실점으로 좋았다. 그런데 두 번째 등판에서는 3이닝 5실점 최악투를 펼쳤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받은 투수(12년 3억2500만달러)인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시범경기 두 번째 경기만에 최악투를 보이며 다저스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LA다저스

야마모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 최고 계약(12년 3억2500만달러)을 맺은 야마모토의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이었다. 첫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2월29일 2이닝 무실점 3탈삼진으로 화려한 데뷔를 했던 야마모토는 두 번째 등판을 완전히 망쳤다.

1회 시작부터 꼬였다. 초구를 중전안타로 맞더니 이후 볼넷, 진루타,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5번 앤드류 본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1-1 동점을 허용한 야마모토는 6번 도미닉 플레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개빈 럭스가 포구와 투구가 모두 늦어 타자 주자가 먼저 1루를 밟아 역전 실점을 했다. 이어 폴 데용에게 추가 적시타를 허용하고 도루도 허용한 야마모토는 8번타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1회에만 3실점을 하며 겨우 마쳤다.

2회 역시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시작한 야마모토는 이후에는 또 다시 도루를 허용하며 메이저리그 주자들의 도루에 전혀 대응이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배터리와의 호흡 역시 좋지 않아 보였다.

3회말 야마모토는 선두타자 안타 허용 후 삼진 후 추가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1회에도 적시타를 허용했던 데용과의 승부에서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3-3 동점의 균형은 3-5로 다저스가 다시 뒤쳐졌다. 야마모토는 이후 두 타자를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없이 3회를 마쳤지만 3회까지 58구나 던지며 5실점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도루허용의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3이닝 50구 정도로 두 번째 등판 계획이 잡혀있었는지 3회까지만 던지고 이날 경기를 마친 야마모토. 첫 번째 등판이 워낙 좋았기에 기대가 컸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주전급 타자들을 상대로 너무 쉽게 맞아나갔다. 매이닝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고 도루도 3이닝동안 두 개나 허용하며 좋지 못했다. 물론 1회 유격수 럭스의 수비가 조금만 더 좋고 포수의 송구 역시 문제 없었다면 도루도 잡을 수 있었겠지만 결국 야마모토의 공이 좋지 못했기에 최악의 투구 내용이 나온 것이 문제다.

일본을 완전히 정복하고 투수 역사상 최고액의 계약을 맺으며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야마모토. 하지만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만에 최악의 투구를 보이며 불안함을 감출 수 없게 됐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