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 달라” 김정훈, 혼외자+두 번째 음주+치상 혐의 속 활동 시동…산책 근황 알려

이슬기 2024. 3. 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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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N 출신 김정훈이 음주운전 논란 후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훈은 3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간만에 산책~ ㅎ"이란 글과 함께 영상을 하나 게재했다.

김정훈이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건 처음이 아니다.

김정훈은 재차 음주운전이라는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올해 1월 2일 자신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새해 기념 인사 글을 게재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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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정훈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그룹 UN 출신 김정훈이 음주운전 논란 후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훈은 3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간만에 산책~ ㅎ"이란 글과 함께 영상을 하나 게재했다.

영상 속 김정훈은 산책로를 걷고 있는 모습. 밝은 얼굴로 길을 걷고 있는 그의 근황이 돋보인다.

해외 누리꾼들은 김정훈의 활동 재개를 반기면서 "기다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편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김정훈은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세 차례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김정훈을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했다. 사고로 상대 차량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도 적용했다. 2월 8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김정훈이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7월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 취소 판정을 받았다.

김정훈은 재차 음주운전이라는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올해 1월 2일 자신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새해 기념 인사 글을 게재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또 앞서 김정훈은 불미스러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김정훈 전 여자친구 A씨는 김정훈과 2018년 교제한 후 2019년 김정훈을 상대로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김정훈이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자 중절 수술을 권유했고, 임대차 보증금 등 명목으로 1,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계약금 100만 원만 지급한 채 연락을 두절했다고 주장했다.

김정훈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지인을 통해 여성의 임신 소식을 접한 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여성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임신 중절 강요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후 A씨는 소송을 취하했지만 김정훈이 2022년 A씨를 상대로 1억 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0단독은 지난해 1월 김정훈에게 기각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 손을 들어줬다. 앞서 진행된 김정훈과 A씨 논란 관련 재판에서 A씨가 출산한 아이가 김정훈 친생자라는 판결이 내려진 사실 등을 감안한다면, A씨가 개인 계정에 임신 테스트기 사진 등을 게재하며 김정훈 이름을 언급한 것이 불법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달 김정훈은 일본 오사카 예스 씨어터에서 자신의 생일 기념 단독 팬미팅 'KIMJOHNHOON BIRTHDAY CONCERT-Alive'(김정훈 버스데이 콘서트-얼라이브)를 개최했다. 김정훈은 이날 자신의 잘못을 반성 중이라고 밝히며 사과하면서도 "날 믿어 달라"고 말했다. 생일을 축하하는 가족 영상 공개 후에는 눈물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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