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공식 계정, 손흥민 기습숭배..."수비를 벗겨내는 저 움직임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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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가 손흥민을 기습숭배했다.
PL은 7일(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움직임이 여기의 전부다"라며 한 영상을 게재했다.
손흥민의 움직임을 지켜보던 수비수들은 그가 뒤로 빠지자 골문 쪽으로 붙는 것을 멈추고 다시 바깥으로 나왔다.
PL은 "손흥민이 수비를 벗겨내는 움직임을 봐!"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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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 통해 손흥민 기습숭배
[포포투=한유철]
프리미어리그(PL)가 손흥민을 기습숭배했다.
PL은 7일(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움직임이 여기의 전부다"라며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티모 베르너가 동점골을 넣을 당시, 손흥민이 박스 안쪽에서 움직이는 장면이 실려 있었다.
PL은 브레넌 존슨의 어시스트나 베르너의 동점골 장면을 조명하지 않았다. 베르너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로 도움을 준 손흥민의 움직임에 집중했다. 존슨이 박스 안으로 파고들 당시, 손흥민은 컷백을 받는 척 골문 앞쪽으로 침투했다. 이에 수비 라인은 그를 막기 위해 순간적으로 골대 쪽으로 붙었고, 이 순간 손흥민은 다시 몸을 뒤로 뺐다.
수비수들은 혼란에 빠졌다. 손흥민의 움직임을 지켜보던 수비수들은 그가 뒤로 빠지자 골문 쪽으로 붙는 것을 멈추고 다시 바깥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 순간 공간이 크게 비었고 베르너가 골문 안쪽으로 파고들며 존슨의 패스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PL은 "손흥민이 수비를 벗겨내는 움직임을 봐!"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뛰어난 움직임으로 동점골을 도왔던 손흥민. 이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토트넘이 2-1로 앞서 있던 후반 43분 존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정교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 13호골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안컵 이후 첫 득점을 터뜨렸으며 부카요 사카(13골)와 함께 공동 득점 6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빠진 만큼, 더욱 어깨가 무거워졌지만 '캡틴' 역할을 잘 이행하며 경기장 안팎으로 팀의 귀감이 됐다. 토트넘은 그런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 최근 사우디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협상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부터 논의가 진행됐으며 토트넘은 다음 협상 단계에 돌입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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