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가 얼마나 간절했으면’... 연설 중 문을 발로 찬 투헬, 결국 발가락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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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골절 부상을 당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6일(한국 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라치오와의 16강전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대가를 고통으로 치렀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20년 8월 8일(한국 시간) PSG 감독 시절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중족골 골절과 왼쪽 발목 인대 부상을 입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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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골절 부상을 당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6일(한국 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라치오와의 16강전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대가를 고통으로 치렀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 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라치오와의 16강 2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합계 스코러 3-1로 8강에 진출했다.
1차전을 0-1로 패배한 뮌헨은 과감하게 김민재를 벤치로 보내고 더 리흐트-다이어 센터백 조합을 들고 왔으며 중원에 힘을 주면서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뮌헨은 결국 케인이 전반 38분에 선제골을 넣었으며 뮐러가 전반 추가 시간 2분에 추가골을 넣고 케인이 또다시 후반 21분에 골을 넣으며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재밌는 장면이 나왔다. 투헬은 경기 전 동기부여 연설 도중 부상을 입었고, 경기 도중 발에 스프레이를 뿌렸다고 밝혔다. 투헬은 ‘프라임 비디오’에서 “경기 전 동기 부여 연설 때문에 엄지발가락을 다쳤다. 곧바로 치료를 받았지만 다시 신발을 신을 수 없을까 봐 더 이상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90분 동안 앉아 있었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투헬은 나중에 문을 발로 차서 발가락이 부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투헬의 이번 부상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0년 8월 8일(한국 시간) PSG 감독 시절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중족골 골절과 왼쪽 발목 인대 부상을 입었었다.
그는 골절 이후 경기들에서 아이스박스를 의자 삼아 앉아서 팀을 지휘했고 이러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파리 생제르맹은 엄청난 성적을 거뒀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한지 플릭의 뮌헨을 만나 아쉽게 0-1로 패배하며 트레블을 놓쳤다.
한편 투헬은 위기의 시즌 한가운데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것이 심적으로 큰 힘이 되었다고 인정했다. 투헬은 “우리 모두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제 8강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제 우리는 약간의 운이 필요하다. 기세를 계속 이어가려면 운이 따라야 한다. 우리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제 라치오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투헬은 제일 큰 걱정이 사라졌다. 이제 리그에 집중해서 레버쿠젠을 따라잡아야 하는 뮌헨은 9일(한국 시간) 이재성이 버티고 있는 마인츠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펄스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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