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HBM·뉴진스 한번에 투자하고 싶다면?…K-파워 모아 담은 '이 펀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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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이 AI(인공지능) 반도체, K-POP, 방산 등 대한민국 주력 산업을 모두 담은 펀드를 출시한다.
펀드 하나로 투자자들은 성장성이 높은 국내 주요 산업 대표 종목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반도체의 경우 AI 산업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DDR5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차세대 디램(DRAM) 수요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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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이 AI(인공지능) 반도체, K-POP, 방산 등 대한민국 주력 산업을 모두 담은 펀드를 출시한다. 펀드 하나로 투자자들은 성장성이 높은 국내 주요 산업 대표 종목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자산운용은 △우주항공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AI 반도체 △로봇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총 7가지 테마로 이뤄진 '우리나라신성장TOP20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반도체와 우주항공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를 확보한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등 앞으로 신격차를 확보할 산업들로 구성됐다. 펀드 설정일은 오는 8일이다.
시대 흐름에 부합하고, 정부로부터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가 테마 선정의 기준으로 작용했다. 우주항공의 경우 지난해 우주항공청을 설립하며 산업 성장의 기반이 마련됐다. 모건스탠리는 우주항공산업이 2020년부터 2040년까지 연평균 32%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의 경우 AI 산업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DDR5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차세대 디램(DRAM) 수요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는 탈세계화 시대 대두되고 있는 무역 블록화와 보호무역주의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1년 방송과 음악 수출액은 10년 전과 비교할 때 170% 증가한 17조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헬스케어는 국내 기업들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정부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 차세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도약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바텀업(Bottom-up) 리서치를 통해 7가지 산업군 안에서 유동성이 풍부하고, 경제적 해자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20개 내외 종목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될 전망이다. 특히 향후 3~6개월 안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가중치를 부여함으로써 수익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주기적인 리서치 회의를 통해 목표가격이 도달하거나, 산업 국면이 변하면 리밸런싱도 이뤄진다.
포트폴리오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HD현대일렉트릭, SK하이닉스, 두산로보틱스, 하이브, 삼성바이오로직스, 알테오젠, 루닛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폴란드를 대상으로 K9 자주포 15대와 천무 10대 등을 판매하며 양호한 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로 지상 방산 매출액 성장률 20%대를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가를 15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고, 이외에도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국내외에서 노후 설비 교체와 재생에너지 증설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 덕택에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는 올해만 들어 58% 가까이 급등했다. 주가수익비율은 14배로 역사상 고점에 해당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늘어나는 수주와 실적,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정당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맥주사를 투약 편의성이 높은 피하주사로 변경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알테오젠은 이날 HLB를 제치고 코스닥에서 바이오 대장주로 올라섰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 독점계약도 체결하고 있어 모멘텀이 풍부하다. 의료 AI 기업인 루닛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17% 가까이 줄어든 4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적자 폭이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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