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잉글랜드 무대 적응기 마쳐… 슈마허 감독 "축구 지능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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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스토크 시티로 이적한 배준호가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로 이적한 배준호는 시즌 초반 적응기가 필요했지만 비교적 빠르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했다.
슈마허 감독은 지역 매체 스토크 센티넬과의 인터뷰에서 "배준호의 영어는 아직 훌륭하지 못해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다"고 전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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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로 이적한 배준호는 시즌 초반 적응기가 필요했지만 비교적 빠르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했다. 교체 멤버로 시즌을 시작한 배준호는 최근 주전자리를 꿰차며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5일(이하 한국시각)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데뷔골을 넣은 배준호는 지난 3일 미들즈브러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스토크는 지난 6일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배준호는 이날도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고 후반전에 교체아웃됐다. 리그 3위에 위치한 리즈 유나이티드는 강등권인 스토크 시티와 전력상 차이가 있다.
스토크(승점 38점)는 2023-24 잉글랜드 챔피언십 3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22위로 강등권이다. 그러나 잔류 마지노선인 21위 허더즈필드 타운(승점 38점)과 승점이 동일하고 16위 플리머스 아가일(승점 40점)도 승점차가 2점에 불과해 포기하긴 이르다.
부진이 이어지자 스토크는 지난해 12월 알렉스 닐 감독을 경질하고 스티븐 슈마허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감독 교체 효과는 크지 않았다.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크게 반등하지 못한 상황에서 강등권 탈출을 위한 배준호의 활약은 팀의 큰 힘이 되고 있다.
새롭게 부임한 슈마허 감독 역시 배준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슈마허 감독은 지역 매체 스토크 센티넬과의 인터뷰에서 "배준호의 영어는 아직 훌륭하지 못해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비디오를 통해 내 뜻을 이해하는 것 같다. 축구 지능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슈마허 감독은 배준호의 태도에 대해 "훌륭한 선수이자 아끼는 청년"이라며 "매일 할 일을 소홀히 하지 않고 늘 웃는다"고 언급했다.
다만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때로는 수비 상황에서 지나치게 바짝 붙어 우리 팀의 압박 대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 자리를 지키며 수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을 잡았을 때 사용할 에너지를 비축해야 한다"고 배준호의 적극적인 수비 성향을 지적했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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