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여동생 “오빠가 이상형, 나 결혼할 때 혼수 다 해줘” 보증 (신랑수업)[어제TV]

유경상 2024. 3. 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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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여동생이 오빠가 이상형이라며 일등 신랑감이라 보증했다.

에녹은 "준비된 사람이 되는 건 좋은데 결혼을 앞으로 할 거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가슴이 턱 막힌다. 두려움이 크다"며 결혼 부담감을 말했고 여동생은 "내가 본 오빠는 좋은 남편감이다. 사람들이 이상형 누구냐고 물어보면 오빠라고 했다. 애들이 의아해 했다"고 오빠 에녹을 보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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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에녹 여동생이 오빠가 이상형이라며 일등 신랑감이라 보증했다.

3월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2024 신입생으로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에녹이 합류했다.

에녹의 집으로 여동생과 조카 세 명이 찾아왔다. 여동생은 “오빠 목 아프니까 가습기”를 선물했고 “오빠가 나 혼수 다 해줬는데 나는 약소하다. 부끄럽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에녹은 “아직 결혼 안 했기 때문에 혼수해줄 시간은 많다”고 농담했다.

김동완이 “혼수 다 해 줬냐”며 놀라자 에녹은 “제가 아직 자리를 못 잡았을 때 (동생이) 가정에 더 도움을 줬다. 그 이후에 결혼할 때는 제가 좀 갖추고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동완은 “동생 밥 얻어먹고 성장해서 성공했구나”라고 감탄했다.

에녹 여동생은 모친의 지시를 받고 오빠의 살림살이를 체크했고 화장실에서 칫솔 2개를 발견하자 “혼자 살면서 2개?”라고 의심했다. 에녹은 “이건 오해다. 하나는 부드러운 거고 하나는 빡빡한 거”라고 해명했다. 이승철은 “누가 다녀갔다. 의심해봐야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비교적 깔끔해 보였던 에녹의 집은 세탁실이 총체적 난국이었고, 에녹은 “저기를 열어볼 줄은 몰랐다. 청소할 거다. 내가 집에 들어와야 청소를 하지”라며 난감해했다. 에녹은 조카와 쓰레기 분리수거 후 마트에 다녀왔고 그 사이 여동생이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여동생은 “우리가 사이가 좋아진 건 집이 힘들고 나서다. IMF 터지고 난 다음에. 오빠 고3 되면서”라고 말했고, 에녹도 “그때부터 조금 철이 들었다. 공부고 뭐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여기서 멈추면 그만 두면 집이 정말 망할 것 같았다. 어떤 기회도 없을 것 같았다”고 인정했다.

여동생은 “아버지가 처음에 암에 걸리셨다고 엄마가 나한테 울면서 이야기하는데 너무 속상해서 내가 친구네 집에서 걸어오는 육교를 못 걸어오겠더라. 오빠에게 전화했더니 택시타고 날 데리러 왔다. 육교 걸어오며 오빠에게 그 이야기를 하니까 오빠 몸이 떨렸다. 팔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나한테 괜찮다고, 아무 일 없을 거라고. 그게 고맙더라”고 과거 기억도 소환했다.

당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부친은 지금까지 살아계신다고. 여동생은 에녹에게 고마웠던 일로 “내가 너한테 혼수 해주지만 더 뜻 깊은 것을 주고 싶다고. 오빠가 가사 쓰고 작곡한 분이 와서 피아노도 쳐주시고. 이모님이 신부님 절대 울면 안 돼요 그랬다. 울 것 같아서 아예 못 보고 천장만 봤다. 오빠에게 너무 미안했다. 난 너무 행복했는데 오빠가 힘들게 일하는 것 같아서”라고도 말했다.

에녹은 “준비된 사람이 되는 건 좋은데 결혼을 앞으로 할 거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가슴이 턱 막힌다. 두려움이 크다”며 결혼 부담감을 말했고 여동생은 “내가 본 오빠는 좋은 남편감이다. 사람들이 이상형 누구냐고 물어보면 오빠라고 했다. 애들이 의아해 했다”고 오빠 에녹을 보증했다.

한고은은 “동생이 보증서는 건 최고의 칭찬”이라고 봤고 이승철도 “보통 여동생들이 오빠 싫어한다. 보증을 선 건 처음”이라며 만점을 줬다. 에녹은 “여동생이 큰일을 해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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