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현숙, 영수♥영자 데이트 50분 기다리고 눈물 (나는 솔로)[결정적장면]

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현숙이 영수와 영자의 데이트에서 소외돼 눈물 흘렸다.

3월 6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모태솔로 특집 19기 영수가 자신을 선택한 두 여자 영자, 현숙과 다대일 데이트했다.

영수는 웹툰작가 영자의 일에 대한 열정에 호감을 품었고 영자, 현숙과 함께 데이트를 하자 말과 행동에 있어서 확연하게 영자를 향한 호감이 드러났다. 영수는 고기를 구워 영자 앞에만 쌓아줬고, 카페에서 1:1 대화를 하면서도 영자와 대화를 더 즐거워했다.

영수는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했고, 영자도 “일과 사랑 중에 일을 택할 사람이 좋다. 저도 남들이 일에 열중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끼는 편이다”고 동의했다. 두 사람은 자주 연락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공통점도 있었고 30분 대화 시간이 50분으로 늘어났다.

대화 후 영자는 영수에 대해 “일에 대한 존중이나 그런 것들이 이성에게서 처음 보는 태도였다. 굉장히 좋은 사람이고 잘 맞는 사람이지만 이성으로 느껴지느냐는 아직”이라고 말했다.

현숙은 영자와 영수의 대화가 20분이 초과됐는데도 기다리고만 있었고 긴 기다림 끝에 영수와의 대화 기회도 제대로 살라지 못했다. 현숙은 “영자님과 영수님이 서로 호감이 있는데 제가 거기 끼어들어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니 괜찮다고 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 저한테는 대답이 조금 애매모호했던 것 같다”며 눈물 흘렸다.

영수는 “현숙님에게 현재 마음이 영자님을 더 만나고 싶다고 확실하게 말한 것 같다. 아프지 않게 말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다. 영자님과 길게 대화한 건 처음인데 그 분이 살아온 길이 제가 살아온 길과 비슷해 여자친구 남자친구로 재미있게 데이트하고 놀러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영자에게 직진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에는 현숙에게 영호가 다가오며 새로운 러브라인을 만들었다. 영수와 영자는 두 번째 데이트에서 삐걱거리는 모습을 예고되며 최종 커플이 될 수 있을지 우려를 더했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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