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리버풀보다 앞서 있어!" 2~3주 전과 완전히 달라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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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에 있어 리버풀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두 팀 모두 알론소 감독이 선수 시절 몸 담은 팀이기도 하며 그의 전술적인 스타일과 구단의 정체성이 딱 맞아 떨어졌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2~3주 전에는 리버풀이 뮌헨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뮌헨은 알론소 감독이 그들에게 완벽한 감독이라고 판단했고 매우 빠르게 움직였다. 현 시점에선, 뮌헨이 리버풀보다 앞서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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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에 있어 리버풀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로서 '전설적인 커리어'를 찍은 사람이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 클럽들을 거쳤고 세 클럽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잉글랜드 FA컵,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패스 마스터'로 불리는 등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스페인 축구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알론소는 대표팀의 '중심'이었으며 유로 우승 2회와 월드컵 우승 1회를 경험했다.
감독이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지난 2017년 은퇴 이후, 레알 후베닐에서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레알 소시에다드 B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프로팀 지휘봉을 잡은 것은 2022년이 처음이다. 당시 바이어 레버쿠젠의 부름을 받았고 시즌 도중 부임했다. 부임 당시 레버쿠젠은 강등권에 위치해 있었지만,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빠르게 승점을 쌓았고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엔 더욱 날개를 달았다. 레버쿠젠은 현재 리그에서 2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원한 우승 후보인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차는 무려 10점. 뮌헨을 꺾고 독일 구단 역대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우승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뮌헨과의 지난 맞대결에선 무려 3-0 완승을 거뒀다.
알론소 감독의 엄청난 지도력에 관심은 증폭됐다. 다음 시즌 감독 교체를 해야 하는 팀들이 대거 달려들었다. 뮌헨, 리버풀, 바르셀로나 등이 그 주인공. 뮌헨과 리버풀이 가장 유력했다. 두 팀 모두 알론소 감독이 선수 시절 몸 담은 팀이기도 하며 그의 전술적인 스타일과 구단의 정체성이 딱 맞아 떨어졌다.
본래 경쟁에선 리버풀이 앞서 있었다. 하지만 최근 뮌헨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상황을 뒤집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2~3주 전에는 리버풀이 뮌헨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뮌헨은 알론소 감독이 그들에게 완벽한 감독이라고 판단했고 매우 빠르게 움직였다. 현 시점에선, 뮌헨이 리버풀보다 앞서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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