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심으로 만든 미담‥박명수→함은정 접촉사고에 “괜찮다” 쿨한 대처법

권미성 2024. 3. 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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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피해를 보고도 배려심 있는 쿨한 대처로 미담을 남긴 스타들이 있다.

걸그룹 티아라 출신 함은정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당시 함은정의 차는 외제차 오픈카였다고.

앞서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는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수리비를 받지 않고 전액을 대신 부담했다는 미담이 전해져 '도로 위의 성자', '도로 위 선행 천사'라고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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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박명수, 함은정, 김기방/뉴스엔DB
사진=배우 함은정/뉴스엔DB
사진=배우 김기방/뉴스엔DB
사진=개그맨 박명수/뉴스엔DB

[뉴스엔 권미성 기자]

교통사고 피해를 보고도 배려심 있는 쿨한 대처로 미담을 남긴 스타들이 있다.

걸그룹 티아라 출신 함은정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 제주도에서 은정 실제로 봤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2020년 함은정과 제주도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작성자 A 씨는 "혼자 제주도에 있는 카페를 가다가 주차돼 있는 은정 님 차를 사고냈다"고 입을 뗐다. 당시 함은정의 차는 외제차 오픈카였다고.

A 씨는 "혼자 있고 해서 너무 무서워서 계속 울었는데 (함은정이) 이것도 인연이라고 밥 사준다고 하고 차 반납해야 하는데 운전 못하겠다고 했더니 대리기사 불러준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A 씨는 "보험 기사 기다리는 동안 커피도 사주시고 갖고 있는 거라면서 과자도 주고 너무 친절하고 천사인 줄 (알았다)"이라고 감동받은 사연을 전했다. 또 A 씨는 "처음에는 그냥 예쁜 일반인인 줄 알았는데 카페 사장님이 연예인이라고 알려줘서 알았다. 너무 예쁘다"고 덧붙였다.

함은정은 3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 차가 아니고 언니들과 빌린 렌탈 차량이었다. 아이고, 뭐한 게 없는데 쑥스"라며 "그분이 괜찮다고 해서 밥을 사진 않았고 대리도 부르지 않았다. 큰일 아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배우 김기방 역시 접촉 사고 피해에도 상대 운전자를 배려했다.

지난 1월 김기방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경미한 사고가 났었다. 차가 많아서 멈춰있는 상황이었는데 뒤에서 콩? 하는 느낌이 나서 보니 뒤차가 실수를 (했다)"이라며 "뒤차 운전자분은 엄청나게 미안해하면서 괜찮냐고 물어봤고 나도 많이 놀랐지만 괜찮냐고 되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기방은 "나도 멀쩡하고 차도 멀쩡해 후딱 확인만 하고 혹시 문제가 있으면 연락드리겠다고 말하고 연락처를 받고 차를 몰아서 다시 가던 길을 갔다"고 사고 경위를 전했다.

더불어 김기방은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계속 걱정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그분이 이 글을 볼지 몰라 몇 자 적어본다. 1월 16일 저와 접촉 사고 난 운전자분~ 연락 못 드려 죄송하다. 전혀 문제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배려심을 보였다.

앞서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는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수리비를 받지 않고 전액을 대신 부담했다는 미담이 전해져 '도로 위의 성자', '도로 위 선행 천사'라고 불렸다.

지난 2019년 한 스쿨버스 운전자가 박명수의 차량을 들이받은 사고였다. 다행히 당시 스쿨버스에는 아이들이 타고 있지 않았고 추가 부상자도 없었다. 실수로 사고를 낸 스쿨버스 운전자는 자차가 아니라 본인이 수리비 전액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박명수는 운전자의 사정을 고려해 1000만 원이 훌쩍 넘는 수리비를 대신 부담한 사연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에도 비슷한 미담이 전해졌다. 당시 박명수는 택시가 자신의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지만 수리비 전액을 직접 부담했다. 이같은 미담이 확산돼 크게 주목받았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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