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음은 여기?…아마존, K콘텐츠 새 발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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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아마존프라임비디오가 K콘텐츠의 새로운 판로로 주목받고 있다.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이어 tvN 예능 '아파트404'까지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이후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데다 해외에서 좋은 반응까지 얻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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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통해 글로벌 인기
"넷플릭스 의존도 완화 기대"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아파트404’는 방송 2주차 누적으로 전 세계 2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마존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영어·비영어 콘텐츠 포함)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선 비드라마 콘텐츠 중 1위를 달성했다. 세계 최대 규모 콘텐츠 평점 사이트 IMDb에선 평점 9.2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글로벌 스타인 블랙핑크 제니가 출연해 해외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OTT를 통해 공개되면서 톡톡히 효과를 본 것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필요로 하는 웃음 코드는 사회·시대·지역의 문화가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글로벌 흥행이 쉽지 않은데 ‘아파트404’의 반응은 제니 효과를 차치하고서도 유의미한 결과로 보인다.
지난해 방송된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가 TV쇼 부문 종합 2위에 오르고, ‘서진이네’가 12개국 톱10·전 세계 14위를 기록했는데 여기에서 한층 더 강력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은 넷플릭스 의존도가 높았다. 작품에 출연하는 스타들이 넷플릭스 작품을 선호하는 이유도 해외 진출과 글로벌 인기에 대한 니즈 때문이었다. 그러나 CJ ENM 콘텐츠가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이같은 편중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방송 관계자는 “현재 넷플릭스에 의존하고 있는 해외 진출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면 추후에는 조건 등을 비교하며 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콘텐츠 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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