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금융이해력 67점…39개국 중 8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67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2022년 실시한 국가별 금융이해력 조사결과 우리나라 성인(만18~79세)의 금융이해력 총점은 67점으로, 조사 참여 39개국 중 8위이며,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에서는 5위(OECD 국가 평균 63점, 전체 평균 60점)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다만 우리나라 성인의 디지털 금융이해력 총점은 43점으로 OECD(55점) 및 조사 참여국 평균(53점) 대비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금융이해력 43점 평균 하회…보안 질문 영향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67점을 기록했다. 이는 조사 참여 39개국 중 8위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의 금융태도 점수는 다소 낮았으나, 금융지식(76점) 및 금융행위(66점)는 OECD 국가(각각 67점 및 62점)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우리나라 성인 금융지식(76점), 금융태도(56점)는 2020년에 비해 각각 3점, 1점 상승하는 등 지속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 성인의 디지털 금융이해력 총점은 43점으로 OECD(55점) 및 조사 참여국 평균(53점) 대비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디지털 금융지식은 OECD 국가 평균과 비슷한 반면, 디지털 금융행위 및 금융태도가 크게 낮은 점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질문 내용 대부분이 우리나라 국민의 강점인 디지털 활용능력이 아닌 디지털 보안 관련 질문인 점에 기인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조사참여국(39개국) 성인 중 금융이해력 최소목표점수(70점) 이상을 획득한 비중은 34% 수준(한국 48%, OECD 39%)을 보였다. 원리금 및 복리이자 계산 등 일부 금융지식 관련 점수가 여전히 낮게 평가됐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 국민의 균형감 있는 금융이해력 제고를 위해 높은 금융지식 수준에 부합하는 건전한 금융관 형성 등 금융태도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디지털 보안 관련 이해력 점수가 저조하게 평가됐으므로 향후 금융·경제교육 진행 시 디지털 보안교육 강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금융보안 외 디지털 금융활용도 등 국가별 디지털 환경이 다양하게 반영되는 방향으로 디지털 금융이해력 측정방법이 개선될 수 있도록 OECD 산하 경제·금융교육에 관한 글로벌 협력기구(INFE)와의 협력 및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TX 개통 앞두고 '22억' 동탄…제2의 분당인가, 거품인가
- 요즘 주부들 모이면 하는 말…“마트가기 두렵다”
- 故 장자연 15주기…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혹들[그해 오늘]
- 전여옥 “김신영, ‘文시계’ 자랑해서 하차?…남희석은 ‘중간’”
- '제니'는 어디에...쓰레기봉투 들고 가는 남자친구 CCTV 공개
- 헤일리, 공화후보 사퇴…바이든·트럼프 리매치 확정(종합)
- '中 강력 부양책' 없어도…코스피 리오프닝株 '빨간불'
- 감스트·뚜밥, 결혼식 3개월 앞두고 파경… "서로 안 맞아"
- "사람이 무섭다"...예비 며느리 강간하려 마약 투약한 50대 [그해 오늘]
- 육아휴직 중 부동산경매학원 차린 교사, 경기도교육청에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