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총재회의 참석하는 이창용...“글로벌 현안 논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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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BIS(국제결제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한다.
7일 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BIS 총재회의, 전체총재회의, 세계경제회의(GEM), 아시아지역협의회(ACC)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해 13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해 11월에 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 선임된 만큼 이번 회의에서 주요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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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총재회의 등 국제회의 참석
지난해 11월 CGFS 의장으로 선임
“글로벌 금융 현안 논의 주도”
7일 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BIS 총재회의, 전체총재회의, 세계경제회의(GEM), 아시아지역협의회(ACC)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해 13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ECC)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해 11월에 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 선임된 만큼 이번 회의에서 주요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한은 총재가 BIS CGFS 의장을 맡은 것은 이 총재가 역대 처음으로, 아시아 중앙은행 총재 중에서도 최초다. 그간 CGFS 의장 자리는 그간 세계 주요 7개국(G7)에서 맡아왔다.
CGFS는 BIS 총재회의의 최고위급 핵심 협의체로 글로벌 금융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 논의를 주도하는 위원회다. 금융 불안 시 중앙은행 간 정책을 공조해 각국 중앙은행 정책 수립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BIS의 싱크탱크로 불린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균형을 경고하고 국가별 양적 완화 등 정책 논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GFS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 파산 등 글로벌 은행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하는 등 최근 지위가 격상됐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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