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 마무리 아니다… 홍원기 감독이 주목하는 하이레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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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50)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2024시즌 '조상우 활용법'을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2024시즌을 앞두고 최고의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돌아왔다.
그럼에도 홍원기 감독은 조상우를 마무리투수로 기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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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홍원기(50)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2024시즌 '조상우 활용법'을 밝혔다. 조상우의 보직은 모두의 예상을 빗나갔다.
키움 선수단은 6일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1월29일부터 5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와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모두 마무리했다.
2022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거뒀던 키움은 2023시즌 최하위로 추락했다. 팀 간판타자 이정후의 후반기 장기부상 등 여러 원인들이 있었지만 불펜진의 부진도 큰 몫을 차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2024시즌을 앞두고 최고의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돌아왔다. 조상우는 2013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뒤 총 299경기에 출전해 33승24패 82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특히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기 전 세 시즌간 총 68세이브를 수확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로 우뚝 섰다.
조상우는 시속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에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보유 중이다. 정교한 제구력도 갖추고 있다. 특히 마무리투수로서의 풍부한 경험도 지녔다. 2년간의 공백이 있지만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48km 패스트볼을 뿌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그럼에도 홍원기 감독은 조상우를 마무리투수로 기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8회 또는 '하이레버리지(긴박한 상황)'에 조상우를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홍원기 감독은 6일 "2022년과 2023년 달랐던 점을 생각하면 2022년에는 7~9회에 뒤집어진 경기가 별로 없었고 지난해에는 경기 후반에 역전을 당한 경기가 많았다. 그래서 우리는 올해 9회보다 8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조상우는 제일 중요한 이닝에 나가지 않을까 싶다"며 조상우의 기용법에 대해 털어놓았다.
하이레버리지에 가장 강력한 구위를 지닌 투수를 투입하는 기용법은 메이저리그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KBO리그에선 통상적으로 마무리투수의 중요성을 더욱 높게 본다. 9회 역전을 당할 경우, 필승조 소모가 큰 탓이다.
그러나 승부처는 꼭 9회에 찾아오지 않는다. 특히 키움처럼 객관적 전력이 떨어지는 팀은 9회 리드 상황을 자주 만들지 못한다. 오히려 선발투수가 내려간 뒤, 6회부터 8회까지 펼쳐질 하이레버리지에서 가장 강력한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것이 승률을 높이는 길이다.
홍원기 감독도 이 점을 주목했다. 그리고 과감히 2024시즌 셋업맨 조상우를 예고했다. 새로운 조상우 기용법이 키움의 뒷문을 지키는 묘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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