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기업 CEO들 경제낙관, 2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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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미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이하 현지시간) 대기업 CEO들의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조사에서 미 대기업 CEO들의 낙관 전망이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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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미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이하 현지시간) 대기업 CEO들의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조사에서 미 대기업 CEO들의 낙관 전망이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대기업 CEO들은 낙관 전망을 바탕으로 앞으로 반년 동안 고용을 늘리고 자본투자도 확대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조사에서 경제전망 지수는 올 1분기 11p 급등해 85로 뛰어올랐다.
평균치인 83을 뛰어넘은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CEO들은 미 경제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라면서 이에따라 매출 전망 역시 낙관했다.
미 대형 소매업체들이 최근 실적 발표에서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예전만 못하다면서 매출 전망 둔화를 예상한 것과 달리 대기업 CEO들 대부분은 낙관적인 경제전망을 갖고 있음이 확인됐다.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조사에서 CEO들은 올해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상향조정했다. 이전 전망치 1.9%보다 0.2%p 높은 2.1%로 예상을 높여잡았다.
대기업 CEO들의 낙관 전망은 뉴욕증시 상승세가 거품이 아니라는 점도 시사한다.
기업들의 실적이 앞으로도 개선 흐름을 지속하면서 지금의 주가 상승이 펀더멘털로 뒷받침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인하 계획을 재확인하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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