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골때녀' 4인의 명장, '올스타 선수 드래프트' 신경전…조재진 팀 '최약체 지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골때녀 세계관 최고의 명장은 누구?

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명장배 올스타 리그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스타 리그에 앞서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각 팀의 감독은 순서대로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을 픽했다.

가장 먼저 선수를 선발할 기회를 얻은 조재진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골키퍼 키썸을 선발했다. 이에 조재진은 "진짜 많이 성장했다"라며 키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최성용 감독은 그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다는 얼굴을 했다. 그러자 조재진 감독은 당혹스러운 얼굴로 최성용 감독을 바라보았다. 최성용 감독은 "빌드업 축구를 한다고 하는데 보겠다. 정상적으로 운영을 할 건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훈은 서기를 가장 먼저 선택했다. 이에 백지훈은 "골때녀하면서 제일 같이 해보고 싶던 선수다. 축구하면서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의 플레이를 한다"라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배성재는 최성용 감독의 표정이 안 좋아 보인다고 했다. 그러자 최성용 감독은 서기를 뽑을 생각이 없다며 "아주 좋은 선수라는 걸 다른 분들도 아셔야 하니까 뽑을 생각이 없었다"라고 했다.

백지훈 감독은 "최성용 감독님이 아직 패배가 없으신데 제가 첫 패배를 드리는 감독이 되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성용 감독은 정혜인을 선택했다. 그는 "전술적으로 정혜인은 어디서도 제 몫을 하고 제가 하고 싶은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어서 뽑고 싶었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진철 감독은 고민 없이 허경희를 가장 먼저 선정했다. 그리고 이어 강보람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에도 드래프트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리고 조재진 감독은 연이어 예상과 다른 선택을 해 다른 감독들을 놀라게 했다. 가장 먼저 골키퍼 키썸을 선택한 이후에는 연이어 공격수들만 선택한 것.

이에 최성용 감독은 "조합이라는 게 중요한데 조재진 감독 팀은 선수 조합은 좋은데 플레이를 어떻게 할 건지 사실 좀 의아하다"라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자 조재진 감독은 "선배가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뭐라고 대꾸는 못하겠는데 한번 붙어 봅시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드래프트가 끝나고 백지훈 감독은 옆에 앉은 조재진 감독에게 "형네 팀이 제일 약해"라며 도발을 했다. 그는 "누가 봐도 약하다. 어떤 조합인지 모르겠다"라며 최성용 감독과 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에 최진철 감독은 "재진아 나는 인정. 그러니까 우리 팀이랑 하자"라며 조재진 감독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드래프트가 종료되고 토너먼트 대진도 감독들의 뽑기로 결정됐다. 이에 최진철 감독 팀과 조재진 감독 팀, 최성용 감독 팀과 백지훈 감독 팀이 맞대결을 펼치게 되어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