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4개 AI 모델 중 GPT-4 저작권 침해 가장 취약”

윤나경 2024. 3. 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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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공지능(AI) 모델 중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 GPT-4가 저작권 보호에 가장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AI 모델 평가 업체인 패트로너스 AI(Patronus AI)는 현지 시간 6일 GPT-4(오픈AI)와 클로드 2(앤스로픽), 라마 2(메타), 믹스트랄(미스트랄 AI) 등 주요 4개 LLM의 저작권 침해 정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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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공지능(AI) 모델 중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 GPT-4가 저작권 보호에 가장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AI 모델 평가 업체인 패트로너스 AI(Patronus AI)는 현지 시간 6일 GPT-4(오픈AI)와 클로드 2(앤스로픽), 라마 2(메타), 믹스트랄(미스트랄 AI) 등 주요 4개 LLM의 저작권 침해 정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업체는 길리언 플린의 ‘사라진 그녀’(Gone Girl), 미셸 오바마의 ‘비커밍’(Becoming) 등 인기가 높은 저작권 보호 저서를 대상으로 책의 첫 구절이나 텍스트를 완성해 달라는 100가지 프롬프트를 입력해 AI 모델의 반응을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GPT-4가 평균 44%의 저작권 보호를 받는 콘텐츠를 생성해 저작권 보호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믹스트랄과 라마 2가 각각 22%와 10%로 뒤를 이었고, 클로드 2는 8%만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생성했습니다.

패트로너스 AI는 “클로드 2는 책의 텍스트 완성을 거부하는 등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피하면서 저작권 침해에 대해 높은 수준의 주의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AI 개발자들이 저작권이 있는 자료의 무단 사용을 방지하는 메커니즘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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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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