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선착순 신청?’···안랩, 피싱 문자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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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기업 안랩은 상장 예정 기업 공모주 신청과 관련한 내용을 가장해 유포 중인 다양한 피싱 문자를 발견하고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류상욱 안랩 인공지능팀 주임연구원은 "이번 사례처럼 공격자는 사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주제를 피싱 공격에 이용하고 있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 내 URL을 클릭하지 않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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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기업 안랩은 상장 예정 기업 공모주 신청과 관련한 내용을 가장해 유포 중인 다양한 피싱 문자를 발견하고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실제 상장이 예정된 특정 기업의 청약 가능한 공모주가 있다는 내용과 함께 악성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한 문자를 발송했다.
본문에는 '사전 신청 할인'이나 '선착순' 등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해 사용자의 접속을 유도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주소를 누르면 '특별 공모 신청하기'라는 피싱 페이지로 연결된다. 사용자가 해당 페이지 내 정보 입력란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이 정보는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된다. 공격자는 탈취한 개인 정보를 보이스피싱 및 피싱 문자 전송 등 추가 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
류상욱 안랩 인공지능팀 주임연구원은 "이번 사례처럼 공격자는 사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주제를 피싱 공격에 이용하고 있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 내 URL을 클릭하지 않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랩은 '안랩 V3 모바일'에서 인공지능(AI) 기계학습(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이번 사례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스미싱·피싱 문자를 탐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자사의 차세대 위협정보(TI·Threat Intelligence) 플랫폼 '안랩 TIP'에서는 해당 악성 문자에 사용된 악성 URL 등 해당 공격과 연관된 침해지표(IOC·Indicators of Compromise)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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