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려경, 세계 타이틀 도전…16일 일본 리유나와 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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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복서' 서려경이 세계 타이틀에 도전한다.
서려경(33)은 오는 1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47.6kg급) 세계 타이틀전을 갖는다.
서려경이 이번 WIBA 미니멈급 세계 챔피언에 오르면 오는 6월께 세계복싱협회(WBA)·WBO(세계복싱기구) 통합타이틀 또는 국제복싱연맹(IBF) 등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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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려경(33)은 오는 1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47.6kg급) 세계 타이틀전을 갖는다. 상대는 세계복싱기구(WBO)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을 지낸 일본 출신 요시카와 리유나(22)다.
서려경이 이번 WIBA 미니멈급 세계 챔피언에 오르면 오는 6월께 세계복싱협회(WBA)·WBO(세계복싱기구) 통합타이틀 또는 국제복싱연맹(IBF) 등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이다.
프로복싱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한국 챔피언인 서려경은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다.
그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중 2018년 동료 의사 권유로 복싱을 시작했다. 2021년 12월 정재영에 3회 TKO(테크니컬 녹아웃) 승을 거둔 후 서울 삼성병원 파견근무로 공백기를 거쳤지만 지난해 3월 순천향대 천안병원으로 복귀하면서 선수로 복귀했다.
서려경은 프로 데뷔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적은 8전 7승(5KO) 1무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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