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라모스가 레알을 떠난 이유는 ‘페레즈 회장과의 불화’... 라커룸에서 심한 말다툼→PSG로 이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유는 페레즈 회장과의 다툼 때문이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6일(한국 시간) “세르히오 라모스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 사이의 격렬한 라커룸 다툼으로 인해 라모스가 레알을 떠난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풀백 출신의 빠른 발로 인한 넓은 커버 범위와 기술이 좋아 부드럽게 공격으로 이어 나갈 수 있으며 킥 또한 정확해 전방으로 롱패스를 뿌려 레알 마드리드의 후발 빌드업을 도맡아 했다. 또한 리더십도 좋은 편이라 주장도 지속적으로 했다.
세비야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그는 그의 절친이었던 안토니 푸에르타와 좌우 풀백을 책임진다. 2004/05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 후 라모스와 푸에르타는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았지만 라모스는 떠났고 푸에르타는 남았다.
레알로 이적한 그는 레알의 레전드로 활약하며 역사를 썼다. 주전으로 활약하며 16시즌 동안 671경기에 출전하여 101골을 넣는 등 수비수로서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또한 라 리가(5회), 챔피언스 리그(4회), 스페인 슈퍼컵(4회), 클럽 월드컵(4회), 유럽 슈퍼컵(3회), 코파 델 레이(2회) 등 총 2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중요할 때마다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수비순지 보여줬다.
라모스는 2021년 계약이 만료되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레알의 주장은 더 긴 계약을 맺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여 1년 계약 제안을 거절했었다.
2021/22 시즌 파리 생제르맹으로 간 그는 사실상 먹튀의 모습을 보여줬다. 나오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끝없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2021/22 시즌에는 13경기에만 나오며 악평을 들었다. 2022/23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으며 많은 팀들이 달라붙었다.
그러던 중 9월 3일(한국 시각) 사우디와의 최종 제의를 거절하고 친정팀인 세비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그는 20년 만에 친정팀인 세비야로 이적했다. 그는 현재 세비야에서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26일(한국 시간)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기 위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왔었다.
라모스의 베르나베우 복귀는 큰 화제가 되었는데, 특히 라모스는 전 팬들로부터 조용한 환영을 받았다. 클럽에서 16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라모스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2018/19 시즌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패배 후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즈와의 라커룸에서 언쟁이 그의 이적을 가속화했다는 사실이 나타났다. 라모스는 마드리드가 1차전에서 2-1로 승리할 때 퇴장을 당했고, 2차전 홈 경기에서 1-4로 패배할 때 출전 정지를 당해 출전하지 못했다.
레알이 스코어 합계 5-3으로 탈락한 후 페레즈는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기다리며 선수들의 태도를 질타했다. 이때 라모스와 페레즈의 언쟁이 있었다. 주장인 라모스는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고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으로 교체한 페레즈의 결정을 비판했다.
라모스는 나머지 선수들과 스태프들 앞에서 "계획은 당황스러웠다"라고 말했다. 페레즈의 대답은 "너를 해고할 것이다"였고, 라모스는 "잘 알겠다. 돈만 주면 가겠다. 나는 이 배지, 이 클럽, 심지어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었다"라고 답했다.
결국 이런 언쟁 후 두 사람의 관계는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고 라모스는 2년 후 자신을 상징하는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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