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7년 절연 딸, 다시 만났는데…"이민 갈 예정" 또 결별?

전형주 기자 2024. 3. 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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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일섭이 7년 만에 재회한 딸과 또 한번 결별 위기에 놓였다.

백일섭의 딸 지은씨는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이민을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백일섭은 "만약 비전이 여기보다 낫다면 그 결정에 박수를 쳐주겠다"면서도 "다만 세월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니, 한국에 있을 때만큼 자주 볼 수 없다는 점이 섭섭하다. 만났다가 이별하니 착잡하다. 인생사 그런 것 아닐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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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배우 백일섭이 7년 만에 재회한 딸과 또 한번 결별 위기에 놓였다.

백일섭의 딸 지은씨는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이민을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은씨는 "국숫집을 3년 운영했는데 계약 기간을 다 채웠다. 이 일을 계속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애들이 성인 될 때까지 앞으로 10년을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 애들하고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이 얘기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12월에 말레이시아로 이민 갈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컸고 앞으로의 10년에 대해 고민하다가 '외국에 나가서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5월에 답사를 가고, 9월에 애들 학교 시험 보고, 될 수 있다면 12월쯤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백일섭은 갑작스러운 딸의 이민 계획에 난색을 표했다. 그는 "(7년 절연 후) 딸을 처음 만나고 얼마 안 돼서 말하지 않았냐. 지금까지 반대라고 얘기했는데 굉장히 섭섭했다. 외국 가면 자주 못 만나니까 웬만하면 반대해야지 하는 입장"이라고 토로했다.

백일섭은 "만약 비전이 여기보다 낫다면 그 결정에 박수를 쳐주겠다"면서도 "다만 세월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니, 한국에 있을 때만큼 자주 볼 수 없다는 점이 섭섭하다. 만났다가 이별하니 착잡하다. 인생사 그런 것 아닐까 싶다"고 했다.

이에 지은씨는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할 당시 아빠와 해피엔딩을 맞이하고 떠날 생각을 했었다며 "이렇게 자주 보니까 관계가 더 애틋해지고, 아이들과도 잘 지내시니까, '홀가분하게 한국을 떠날 수 있을 거야'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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