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한국 부동산 쇼핑 '인천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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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부동산을 사들인 외국인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인천(2.093%)은 외국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외국인 매매가 활성화된 일부 지역은 신고가 거래 비중이 타지역과 비교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은 인천과 충남도 4.4%로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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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부동산을 사들인 외국인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나타나고 있다.
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상가 등)을 매입한 외국인 수는 1만2027명으로 전체 매수인(98만9875명)의 1.215%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 비중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2015년 0.502% ▲2018년 0.893%, 2022년에는 처음으로 1%를 넘겼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인천(2.093%)은 외국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충남(1.748%) ▲경기(1.681%) ▲제주(1.538%) ▲ 충북(1.21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와 충북은 4년 연속 외국인 매입 비중이 증가했다.
외국인 매매가 활성화된 일부 지역은 신고가 거래 비중이 타지역과 비교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제주도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 비율은 21%로 해당 기간 제주 아파트 10곳 중 2곳이 최고가에 매매된 셈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은 인천과 충남도 4.4%로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로 주택가격이 치솟으면 부작용은 고스란히 내국인이 떠안을 수 있다"며 "부동산 입지와 수요, 가격, 인프라 등을 모두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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