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벨링엄, 2경기 출장 정지...이유는 '심판 모욕'

한유철 기자 2024. 3. 7.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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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벨링엄이 득점하기 직전, 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분 것.

그는 경기 후, "벨링엄은 심판을 모욕하지 않았다. 그는 정중하게 말했다. 영어로 '정말 끔찍했다'라고 말했을 뿐이다. 이 판정은 전례없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텔레마드리드'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기자는 "벨링엄은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레알은 어필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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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와 2-2 무승부
벨링엄, 경기 종료 이후 주심의 판정에 항의→퇴장
2경기 출장 정지 처분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주드 벨링엄이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유는 심판 모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에서 발렌시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66점으로 리그 1위, 발렌시아는 승점 37점으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큰 차이가 났지만,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레알이 70% 이상 차지하며 큰 우위를 점했지만, 발렌시아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 역시 만만치 않았다.


먼저 앞서나간 쪽은 발렌시아였다. 레알은 전반 27분 휴고 두로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실점 3분 이후엔 로만 야렘추크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패배 위기에 직면했다. 다행히 전반 추가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하며 변화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후반전엔 두 팀 모두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레알은 후반 31분 비니시우스의 멀티골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득점 이후, 더욱 분위기를 올렸고 파상공세에 들어갔다.


그렇게 경기 종료 직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벨링엄이 득점하기 직전, 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분 것. 골은 인정되지 않았고 레알 선수들은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벨링엄이 퇴장을 당했다.


항상 점잖게 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분노하게 할 판정이었다. 그는 경기 후, "벨링엄은 심판을 모욕하지 않았다. 그는 정중하게 말했다. 영어로 '정말 끔찍했다'라고 말했을 뿐이다. 이 판정은 전례없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외의 많은 관계자들 역시 벨링엄을 향한 판정이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벨링엄은 추가 징계까지 받았다. 스페인 매체 '텔레마드리드'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기자는 "벨링엄은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레알은 어필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유는 심판 모욕이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벨링엄이 2경기 징계를 받은 이유는 "심판, 감독들, 스포츠 당국을 향한 모욕적인 태도 혹은 경멸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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