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는 잊은 거니...더 리흐트, '파트너' 다이어에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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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에릭 다이어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라치오에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합산 스코어 3-1로 라치오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이 경기에서 더 리흐트의 파트너로 김민재가 아닌 다이어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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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스코어 3-1로 8강 진출
더 리흐트, 다이어와의 호흡에 만족
[포포투=한유철]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에릭 다이어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라치오에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합산 스코어 3-1로 라치오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포칼과 슈퍼컵에서 탈락한 뮌헨. 리그에서도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기에 UCL에서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확신할 수 없었다. 지난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기 때문. 당시 뮌헨은 라치오 원정에서 무려 17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 이는 경기력으로 나왔다. 라치오를 홈으로 불러들인 뮌헨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60%를 넘었고 90분 동안 무려 24회의 슈팅을 시도했다. 패스 성공률 역시 93%에 달하는 등 '반 코트 경기'를 펼쳤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해리 케인을 필두로 한 공격력은 강했다. 뮌헨은 전반 39분 케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추가시간, 토마스 뮐러가 추가골을 넣으며 합산 스코어를 뒤집었다. 후반전엔 케인이 쐐기골을 넣으며 라치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수비도 탄탄했다. 뮌헨은 이 경기에서 더 리흐트의 파트너로 김민재가 아닌 다이어를 택했다. 다소 놀라운 선택이긴 했지만, 다이어와 더 리흐트는 실력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두 선수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고 각각평점 7.8과 7.3을 받았다. 더 리흐트는 클리어 2회, 인터셉트 1회, 블록 1회, 패스 성공률 94%, 키패스 1회를 기록했고 뮐러의 골을 어시스트하기까지 했다. 다이어 역시 클리어 3회, 인터셉트 2회, 패스 성공률 96% 등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더 리흐트는 다이어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경기 종료 이후, 자신의 SNS에 다이어와 함께 찍힌 사진을 게재했고 그의 계정을 태그했다. 또한 "임무 완료&다음 라운드 진출"이라는 내용을 게재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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