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사망 지난해 ‘최다’…IOM “가장 치명적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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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선박 사고를 비롯해 각종 사고로 사망한 이주민 수가 지난해 8천56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현지 시간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주 경로에서 사망한 이주민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 10년 가운데 지난해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다"며 "2023년은 이주민에게 가장 치명적인 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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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선박 사고를 비롯해 각종 사고로 사망한 이주민 수가 지난해 8천56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현지 시간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주 경로에서 사망한 이주민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 10년 가운데 지난해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다"며 "2023년은 이주민에게 가장 치명적인 해"라고 밝혔습니다.
IOM은 올해도 이미 512명이 이주 경로에서 사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정규 이주 경로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에서 매년 수십만 명이 위험한 경로를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북부에서 남유럽으로 향하는 지중해에서 선박 전복으로 많은 사망자가 나왔고, 이 경로에서 사망했거나 실종한 이주민 수가 지난해에만 최소 3천129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 14일 그리스 해안에서 이주민들이 이동하던 어선이 뒤집혀 600여 명이 사망 또는 실종한 사건이 단일 규모로 가장 큰 인명피해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아프리카와 아시아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고치 대니얼스 IOM 사무부총장은 "사망 사례들은 저마다 비극적이며 우리가 이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더 큰 조처를 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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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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