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하더니 수도권 다시 비·눈…아침 기온 '뚝' [날씨]

이연우 기자 2024. 3. 7.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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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경기일보DB

 

잠시 포근했던 날씨가 목요일인 7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내리는 비나 눈을 시작으로 다시 쌀쌀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도~영상 3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6~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낮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당분간 아침 기온은 영하로 떨어진다.

하늘은 대체로 흐리다가 경기북부·남동부부터 늦은 오후 사이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남·서부는 늦은 새벽(오전 3~6시)부터 아침(오전 6~9시) 사이 0.1㎜ 미만 빗방울 또는 0.1㎝ 미만 눈이 날릴 수 있고, 늦은 오후(오후 3~6시) 사이에도 비가 조금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남동부 1㎝ 내외다. 수도권 전반적으로 하늘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진다.

고도 약 5㎞ 상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는 불안정하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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