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서울행 비행기 탈 수 있나? 감독은 “가능성 남아 있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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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캑터스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마쓰이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그는 "어제 불펜을 던졌다. 할당된 투구 수를 넘어 30개까지 던졌다는 점이 어땠는지를 잘 말해준다고 생각한다"며 마쓰이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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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으로 일정이 지연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일본인 좌완 마쓰이 유키, 서울행 비행기에 탈 수 있을까?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캑터스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마쓰이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그는 “어제 불펜을 던졌다. 할당된 투구 수를 넘어 30개까지 던졌다는 점이 어땠는지를 잘 말해준다고 생각한다”며 마쓰이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쉴트는 “회복도 잘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음 단계로 불펜 투구를 한 번 더 할지 라이브BP를 할지, 아니면 이를 결합한 형태의 투구를 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마쓰이가 다음 단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은 촉박하다. 샌디에이고는 다른 팀보다 시즌 개막이 이르다. 오는 14일까지 캑터스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한국으로 향한다. 한국에서는 두 차례 평가전 이후 3월 20일부터 이틀간 LA다저스와 서울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지금으로서는 마쓰이의 서울시리즈 합류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 마쓰이를 취재중인 일본 취재진도 이구동성으로 그의 서울시리즈 출전이 어렵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쉴트 감독은 이와 관련해 “어느 한쪽으로 무게를 두기에는 너무 이른감이 있지만, (서울시리즈에) 준비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며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두 경기를 위해 무리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 확실히 준비된 상태이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정말 잘해줬고, 우리는 그의 솔직한 모습을 믿고 있다. 그는 경험도 많은 선수고, 우리는 그 경험에 기댈 것이다. 앞으로 며칠간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나갸 (출전 가능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그가 준비되면 좋은 일이고, 그러지 못한다 하더라도 괜찮을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쉴트 감독의 말대로 마쓰이는 현재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다. 샌디에이고와 5년 28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에 합의한 그이기 때문이다. 3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정규시즌 일정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현실성 있어 보인다.
마쓰이는 샌디에이고에 합류하기 앞서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10시즌 동안 501경기 등판, 23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 WHIP 1.11, 탈삼진 860개(9이닝당 11.7개)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최연소 200세이브를 기록했고, 2019년과 2022, 2023시즌 퍼시픽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프로야구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2024시즌 로베르토 수아레즈와 함께 팀의 필승조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오리아(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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