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우파’ 김흥국 폭탄선언, 총선판 뛰어드나…“‘큰일’ 좀 만들어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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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보수우파'를 자처하는 가수 김흥국씨가 "개인적으로 큰 일 좀 만들어보고 있다"면서 "조만간에 이제 발표가 될 것"이라고 폭탄선언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흥국씨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를 공개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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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해요? 우리 대한민국 위해서 與 국회의원 과반이 좀 넘어야 될 것 아닌가”
“(국민의힘이) 숫자가 너무 열세다 보니까…尹대통령께서 마음대로 못하시지 않나”
오는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보수우파'를 자처하는 가수 김흥국씨가 "개인적으로 큰 일 좀 만들어보고 있다"면서 "조만간에 이제 발표가 될 것"이라고 폭탄선언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흥국씨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를 공개 선언한 바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흥국씨는 최근 방송된 유튜브 '이봉규tv'에 출연해 "이제 4월 12일 총선이 한 달도 안 남았지 않나. 그래서 곳곳에 저를 필요로 연락이 오는 친구든 후배든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인 이봉규 시사평론가가 '국민의힘 호랑나비로 날아야 하지 않나'라고 운을 떼자, 김흥국씨는 "날아야죠. 놀면 뭐해요?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과반수가 좀 넘어야 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숫자가 너무 열세다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께서 마음대로 또 못하시지 않나"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인천 계양을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명룡대전'의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김흥국씨는 "그건 제가 말할 입장은 안 된다"면서도 "(원희룡 전 장관을) 워낙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제주도 출신 아니겠나"라며 "진짜 머리도 좋고 발 빠르게 남이 안 가는데 험지에 가서 살아보겠다, 나는 그런 정신이 참 대단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원희룡 전 장관을 치켜세웠다.
이봉규 평론가가 "거기 이재명 대표를 꺾어야 되는데, 김흥국씨가 가서 거기서 들이대주면 꺾는 데 많이 큰 도움 될 것"이라고 하자, 김흥국씨는 "이천수씨가 지금 나대신 하고 있는 모양인데 제가 가면은 몇 배로 효과가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난 적이 있냐'는 물음엔 "없다"면서도 "잘하면 내일(조만간) 만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흥국씨는 "실은 제가 말은 못하지만 비례대표라도 하나 줘야 되는 거 아닌가"라며 "그만큼 고생했는데"라고 섭섭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앞서 지난 1일 김흥국씨는 배우 신현준·정준호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정신업쇼'에 출연해 "이번 총선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랑 같이 다니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주목받았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정치에 직접 참여하고 싶다는 속마음도 내비쳤다. 김흥국씨는 "선거 때 되면 후보들이 도와달라고 연락이 온다"면서 "(지원 유세에 나가) 국민들을 만나면 '왜 맨날 도와주기만 하냐', '당신도 한번 하라', '난 당신을 찍고 싶어' 그런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진행자인 신현준씨가 '그러면 진짜 (정계에 진출할) 생각이 있는 거냐'고 묻자, 김흥국씨는 "생각이 있는데, 후원금이 없으면 안 되지 않나. 이것 때문에 못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흥국씨는 윤 대통령에 대한 강한 지지 의사도 표명했다. 최근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로 이사했다는 그는 "창문을 열면 대통령실이 바로 보여서 (윤 대통령이) 보지도 않는데 매일 인사한다"면서 경례 자세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국민의힘 영입 인재 한정민 예비후보를 공개적으로 응원한 진행자 정준호씨도 김흥국씨를 향해 "용산에서 기 받으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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