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세쌍둥이 가정 2곳에 3년간 1080만원씩 격려금…“함께 건강하게 키워요”

오상도 2024. 3. 7.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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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의 세쌍둥이 가정 2곳이 관내 기업으로부터 매달 30만원씩 3년간 각 1080만원의 축하금을 받는다.

6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날 지역기업체 대표들과 함께 만안구 석수동과 동안구 호계동의 세쌍둥이 가정을 방문해 축하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석수동의 가정은 지난해 4월 서윤·서준·도윤의 세쌍둥이를 출산해 첫째 아이를 포함해 모두 4명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이다.

호계동의 가정은 지난해 12월 첫 출산으로 세쌍둥이(루하·루나·루다)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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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의 세쌍둥이 가정 2곳이 관내 기업으로부터 매달 30만원씩 3년간 각 1080만원의 축하금을 받는다. 

6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날 지역기업체 대표들과 함께 만안구 석수동과 동안구 호계동의 세쌍둥이 가정을 방문해 축하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이 5일 지역 농업법인 ㈜한라식품의 황인경 대표(오른쪽)와 세쌍둥이 가정을 방문해 축하금을 전달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석수동의 가정은 지난해 4월 서윤·서준·도윤의 세쌍둥이를 출산해 첫째 아이를 포함해 모두 4명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이다. 지난해 12월 안양시로 이사를 왔다.

호계동의 가정은 지난해 12월 첫 출산으로 세쌍둥이(루하·루나·루다)를 얻었다. 안양시에서 세쌍둥이를 출산하며 1600만원의 출산지원금도 받게 됐다. 이 가정은 첫만남이용권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바우처 등의 혜택도 이용하고 있다.

앞서 안양시는 출산과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출산지원금을 2배 인상했다. 첫째는 200만원, 둘째 400만원, 셋째 이상부터 1000만원을 가정에 분할해 지급한다.

최대호 시장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을 꼭 필요한 정책으로 발전시켜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내 기업에서 아이의 출생을 함께 축하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뜻을 모아주셨다”고 말했다.

안양=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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