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로봇청소기 해외 호평… 中 제품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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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초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선보인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사진)가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IT 전문매체 시넷은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일반적인 로봇청소기가 가진 문제점을 극복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소비자용 IT 전문매체 톰스 가이드는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CES 2024 최고의 로봇청소기'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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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바닥 재질 인식하고 맞춤 청소
중국 로보락보다 사물인식 기능 앞서
지난달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IT 전문매체 시넷은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일반적인 로봇청소기가 가진 문제점을 극복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이 제품은 스스로 바닥 재질을 인식하고 적절한 청소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바닥의 얼룩을 인식해 오염 부분을 집중적으로 청소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비자용 IT 전문매체 톰스 가이드는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CES 2024 최고의 로봇청소기’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바닥 얼룩을 감지한 후 스팀으로 데워진 물걸레를 빠른 속도로 회전해,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에는 물세척·스팀 살균·열풍 건조의 3단계 물걸레 자동 세척 시스템이 적용됐다. 로봇청소기가 걸레질을 마치고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오면 오염된 물걸레 패드를 자동으로 고온 세척해주고, 스팀 살균 후 열풍 건조까지 해준다.
관심은 삼성이 내놓은 이 로봇청소기가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중국 기업 로보락을 제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GfK에 따르면 로보락은 2022년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44.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의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중국 로보락보다 뛰어난 사물 인식 기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3D센서와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스마트폰 케이블, 반려동물 배변 패드 등 1㎝의 낮은 장애물까지 인식하고 피할 수 있다.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가 중국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편리한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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