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안전,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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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는 인천경찰청과 아동안전지킴이 524명을 선발해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초등학교 253곳에서 아동보호 활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자경위는 "인천 아동안전지킴이 모집에 총 992명이 지원해 1.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심사, 체력·신체검사, 면접 절차를 거쳐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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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는 인천경찰청과 아동안전지킴이 524명을 선발해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초등학교 253곳에서 아동보호 활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자경위는 “인천 아동안전지킴이 모집에 총 992명이 지원해 1.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심사, 체력·신체검사, 면접 절차를 거쳐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퇴직한 전문 인력이 주로 선발됐다. 이들은 올해 12월 말까지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이나 공원, 놀이터와 같이 학생들이 빈번하게 활동하는 곳에서 순찰이나 안전 지도 업무를 펼친다. 특히 경찰 협조가 필요한 경우에는 신속히 112 신고를 하는 등 경찰과 긴밀히 협력한다.
지난해 아동안전지킴이는 귀가하지 않고 배회하는 학생을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등 폭력 예방, 비행 선도, 교통안전 등 총 3071건의 다양한 안전 활동을 펼쳤다.
아동안전지킴이 사업은 2009년 2월 아동 강력범죄 예방대책으로 시작됐다. 2021년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 출범 이후 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경찰청이 함께 협력해 아동안전지킴이가 보다 전문화된 치안 보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병록 위원장은 “아동, 청소년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아동안전지킴이와 경찰이 힘을 합쳐 아동보호 업무는 물론이고 여성, 청소년,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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